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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김성수 총장 "투명·소통·공유·화합의 가치 실현하겠다"
인제대 김성수 총장 "투명·소통·공유·화합의 가치 실현하겠다"
[비즈트리뷴] 김성수 인제대학교 신임 총장은 14일 취임사에서 "지난 어려움을 뒤로하고 대학을 정상화하고, 미래지향적인 대학으로 거듭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투명·소통·공유·화합'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모든 구성원과 머리를 맞대고 시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점을 조율, 대학운영의 기본 틀과 자세를 다시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대학의 기본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철학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라며 "위기와 경쟁의 시대에 우리 대학의 지속가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대학으로서 대학이 지향해야 할 비전을 함께 만들고 실천하겠다"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이경호 인제대 전 총장, 조광현 백중앙의료원 전 부산지역의료원장 축사가 이어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축하 동영상을, 우웨이산(吳爲山) 중국국가미술관장은 축하 휘호를 보내 축하했다. 제7대 인제대학교 총장 임기는 2018년 12월 10일부터 4년이다.
한양대 제15대 총장에 김우승 교수 선임
한양대 제15대 총장에 김우승 교수 선임
[비즈트리뷴] 학교법인 한양학원(이사장 김종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양대학교 제15대 총장에 김우승(사진·62) ERICA캠퍼스 공학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이영무 14대 총장에 이어 오는 3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신임 총장은 1991년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2011~15년 ERICA 산학협력단장, 2012~16년 ERICA LINC사업 단장, 2017~18년 ERICA 부총장 겸 PRIME사업단장을 역임했다. 또 교내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교수상과 HYU학술상을 받았으며, 산(産)·학(學)·연(硏) 협력형 캠퍼스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지난 2011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신임 총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한양의 성과와 발전을 계승하고 구성원의 동반 발전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학연계 교육과 연구혁신을 통한 실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김 신임 총장은 한양대 발전을 위해 ▲수요자 중심 교육 생태계 조성 ▲연구기자재 확충을 통한 Life Science 연구기반 구축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산학연계 창업시스템 활성화 등을 세부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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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경쟁률 14년만에 최저…고대·연대·서강대·한양대 하락
서울대 정시경쟁률 14년만에 최저…고대·연대·서강대·한양대 하락
[비즈트리뷴] 서울 주요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일제히 떨어졌다. 3일 각 대학과 종로학원하늘교육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이날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의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하락했다. 다른 대학보다 이른 지난달 31일 원서접수를 끝낸 서울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이 3.58대 1(901명 선발에 3225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2018학년도(4.36대 1)보다 하락한 것일 뿐 아니라 현행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최저치였다.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정시모집으로 851명을 선발하는데 3738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39대 1을 나타냈다.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전학년도(5.36대 1)보다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다. 1278명을 선발하는 연세대 서울캠퍼스 정시모집에는 6404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5.01대 1이었다. 역시 전학년도(5.33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았다. 서강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5.98대 1(388명 선발에 2321명 지원), 성균관대는 5.16대 1(779명 선발에 4023명 지원),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5.22대 1(864명 선발에 4512명 지원)로 전부 전학년도보다 내려갔다. 이화여대는 3.86대 1(506명 선발에 1955명 지원), 중앙대는 11.66대 1(843명 선발에 9828명 지원), 한국외대는 5.85대 1(1227명 선발에 7174명 지원), 서울시립대는 4.83대 1(710명 선발에 3426명 지원)로 모두 전학년도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정시모집 경쟁률이 6.12대 1(1429명 선발에 8747명 지원)로 전학년도보다 상승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상위권 대학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면서 "수능이 어려워 평소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수험생들이 '하향안정지원'도 하지 않고 아예 재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이 변별력 있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보니 '맞춤형 지원'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시모집이 늘면서 수능준비에 집중하는 수험생이 줄어 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수능성적을 받은 수험생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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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기존 간선제로 내년 2월 19대 총장 선임
동국대, 기존 간선제로 내년 2월 19대 총장 선임
[비즈트리뷴] 동국대학교가 19대 총장을 기존 간선제로 선출하기로 했다. 23일 동국대학교에 따르면, 학교 법인은 내년 1월 말까지 최종 후보자 추천을 통해 2월 초 4년 임기의 19대 총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총장 직선제 도입을 요구하던 동국대 학생들은 학교측의 간선제 유지 결정에 따라 후보자 검증 절차 등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고공농성을 중단했다. 학생 모임인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추진위원회'는 "한태식 총장(보광스님)이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 연임 포기 선언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이사회에서조차 연임을 반대하고 있다면 사실상 연임이 불가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공동추진위 한 관계자는 "간선제가 결정됐으니 우선 한 총장이 후보자 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경계하고, 간선제 아래서라도 학생 의견을 반영할 후보자 검증 제도나 총장 재신임 평가, 공청회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학교측은 지난 18일 이사회 당시 한 총장의 연임 반대 의견은 없었지만, 이사회에 앞서 열린 교수협의회·직원노조·총학생회·법인사무처 등 4자 협의체를 통해 학내 구성원의 참여를 확대할 방안이 논의됐다고 총장 선출 방식 개선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학교 측 관계자는 "한 총장의 연임을 막아서겠다는 목소리는 이사회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4자 협의체에서 이전보다 더 민주적인 선출 방식을 도입하자는 논의는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전 총장 선거 때는 공약이나 정책 검증을 후보자추천위원회를 상대로만 했다면 4자 협의체에서는 학내 여러 구성원도 각자 궁금해하는 게 많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더 진보적으로 진행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청회 등은 현행 학교 세칙으로는 개최가 어려운 만큼 향후 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세칙 개정을 해야만 가능하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학교 측 관계자는 "4자 협의체에서 총장 선출에 관한 단일안에 합의하지 못했다뿐이지 다른 학교에서도 관심 가질 만한 내용을 많이 논의했다"며 "법인에서도 여기에 관해서는 큰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4자 협의체는 앞서 이달 10일부터 17일 밤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직선제를 포함한 총장 선출 방식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단일안을 도출하지 못했고 이사회에서는 기존의 간선제로 선출할 것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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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총여학생회 31년만 폐지…"총여 역사속으로"...왜?
연세대 총여학생회 31년만 폐지…"총여 역사속으로"...왜?
[비즈트리뷴] 서울시내 대학 중 사실상 유일하게 남아있던 연세대 총여학생회(총여)가 31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제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총여가 남아있는 대학은 단 한 곳도 남지 않게 됐다. 총여학생회 폐지 현상을 일각에서는 페미니즘에 대반 반발현상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4일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진행된 '총여학생회 폐지 및 총여 관련 규정 파기와 후속 기구 신설안' 학생 투표에서 찬성 78.92%로 총여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 재적생 2만4849명 중 1만3637명이 투표해 54.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만763명(78.92%)이 찬성, 2488명(18.24%)이 반대, 386명이 기권했다. 이번 투표 안건은 총학 회칙에서 '총여학생회장'에 관한 내용을 삭제하고, 총학 산하단체인 '성폭력담당위원회'를 신설해 학생들에게 일어나는 성폭력 사건을 다루는 방안을 담았다. 연세대는 지난해 6월에도 페미니스트 강사 은하선 씨의 교내 강연 강행 등이 문제로 떠올라 총여 재개편 학생 총투표가 진행됐다. 이후 재개편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진 총여 선거에서 선거본부 '프리즘'(PRISM)이 당선했고, 일각에서는 재개편이 아닌 폐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에 재학생 2535명이 총여 폐지에 대한 총투표를 요청했고, 학생 총투표가 진행됐다. ■총여, 역사의 뒤안길로 총여는 1980년대 중반부터 여학생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각 대학에서 출범했다. 1984년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총여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서울대는 총여 회장에 출마하는 후보가 없어 1993년 폐지됐고, 고려대는 총학 산하에 여성위원회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총여를 폐지했다. 건국대, 중앙대, 홍익대는 2013~2014년 총여를 폐지했고, 중앙대 서울캠퍼스는 2014년 독립적 기구였던 총여학생회를 총학생회 산하 기구로 편입했다. 숭실대는 2016년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에서 총여 폐지를 결정했다. 서울 시내 일부 대학에서 명맥을 이어온 총여는 지난해 거센 폐지 움직임에 부딪혔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10월 학생 총투표를 진행한 끝에 83.04%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총여가 폐지됐다. 성균관대는 폐지 이전에도 수년째 총여학생회장이 공석이었다. 동국대 지난해 11월 학생 총투표를 진행하고 총여 폐지 안을 가결했다. 찬성률은 75.94%였다. 광운대 역시 수년간 공석이던 총여를 지난해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총여 폐지...페미니즘 반발 현상? 총여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거세진 것은 대학 내 성차별이 과거보다 개선됐다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동국대에서 진행된 총여 폐지에 대한 학생 토론회에서 총여 폐지를 주장하는 학생들은 총여의 가장 큰 문제로 비민주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총여가 남학생이 내는 총학생회비로 운영되면서도 의사 결정에는 남학생을 배제하는 것은 민주적 절차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총여학생회가 이제 역사적 사명을 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과거 학내 남녀 차별이 명시적으로 존재했지만, 이제는 분명한 차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총여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학 내 여성 차별이 여전히 남아있고, 총여 폐지는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backlash·반발)라는 의견도 있다.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2015년 이후 페미니즘이 대중화됐지만, 이에 대한 백래시로 총여 폐지 움직임이 강해졌다"며 "여성들의 총여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남학생들이 위협을 느껴서 총여를 폐지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