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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신입사원 연수도 주52시간…합숙교육에도 야간·주말교육 없애
한화생명, 신입사원 연수도 주52시간…합숙교육에도 야간·주말교육 없애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주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디지털 기술 발달이 신입사원 입문교육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존 합숙과 야간에도 이어지던 교육이 정시에 퇴근하고 주말엔 집으로 돌아간다. 디지털 기술 발달은 강의식 주입 교육에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스스로 과정을 선택해 학습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용인 연수원에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8박11일간 신입사원 입문과정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부터 주52시간제 도입과 디지털 세대라는 특성에 맞춰, 워라밸(일과 삶의 밸런스)과 스스로 선택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로 이뤄진 새로운 입문과정을 도입했다. 변화된 입문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저녁 6시가 되면 신입사원들은 학습 과정을 멈추고 숙소로 ‘칼퇴근’을 했다. 이 후 시간은 오롯이 본인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한다. 기존 과정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교육장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제는 옛말이 됐다. 입문과정 기간 중 주말은 연수원을 떠나 각자 집으로 향해 가족과 함께 보내고 월요일 오전 연수원으로 출근했다. 신입사원들은 학업과 취업준비기간 동안 하지 못한 나만의 주말 버킷리스트를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입사전 도움을 주신 멘토를 찾아가고, 부모님과 함께 등산을 하거나, 식사를 하고, 체력 단련을 위해 한강 10km를 달리는 등 본인만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세대에 맞춰 모든 교육과정은 디지털화 했다. 신입사원들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도구를 활용해 자기소개 콘텐츠를 제작해 발표했다. 팀을 구성해 주어진 디지털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선택해 학습하고 결과물도 함께 제작했다. 한화생명은 스마트연수시스템을 도입해 학습과 보고서 작성 등 모든 교육과정을 테블릿PC 하나로 가능하게 했다. 영업관리직에 지원한 신입사원 김예지(24)씨는 “보험회사의 꽃은 영업관리자라고 생각했기에 지원했다”며 “특히, 새로운 입문과정의 첫 주인공으로서 입문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 일일 '콜센터 상담사' 체험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 일일 '콜센터 상담사' 체험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NH농협생명은 홍재은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서대문 소재 스마트콜센터를 찾아 콜청취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센터 체험은 홍 대표가 고객 최접점에서 일하는 농협생명 스마트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 중심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홍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종균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등 팀장급 이상 임직원 약 20명이 참석했다. 홍 대표는 "직접 콜청취를 체험해보니 비대면으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며 "더 신속하고 만족스러운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상담원을 위해 심리치료사 운영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생명 스마트콜센터는 생명보험사 중 운영시간이 8시30분~19시로 가장 길다.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 콜센터 KSQI 인증을 획득했으며, 고객 감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대고객 자동상담이 가능한 챗봇서비스를 도입해 편리하고 신속한 상담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농업인과 고령층이 많은 농협생명의 특성을 반영해 실버고객 전담 상담 및 우대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자수첩] 보험사 치매보험 각축전…'제2의 암보험'된다
[기자수첩] 보험사 치매보험 각축전…'제2의 암보험'된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최근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치매보험이 인기다. 보험사들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 전략으로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한화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이 치매보험 시장에 진출했고 대형 보험사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치매보험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너도나도 치매보험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정작 경증치매 보장 보험의 손해율을 계산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와 진단 기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선, 보험사들은 주로 중증치매만 보장해온 터라 경증치매의 손해율을 계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 경증치매는 중증치매와 달리 판단 기준이 모호해 의사 상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객이 보험금 수령을 위해 경증치매 증상을 연기한다고 해도 실제 환자인지를 구별할 길이 없어 보험사기 발생 확률이 높다. 민원 발생 위험도 크다. 경증치매 확진 판단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약관 해석을 둘러싸고 분쟁이 빈번한 암보험과 즉시연금과 같은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올해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원 발생률이 높은 보험상품이 집중 타깃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업계 내부에서도 경증치매 보장에 대한 리스크가 커 손해율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료 수입보다 계약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이 더 크다는 뜻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한다. 너무 잘 팔려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또 손해율 상승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이 경증치매 보장 보험 상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것은 그만큼 보험업계 상품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재 보험업계는 세계 경제 침체와 생산가능 인구 감소, 내수경기 부진 등 저성장 기조에 따라 신규 보험 가입이 줄면서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보험 상품 출시도 어려워 보험사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하지만, 당장 잘 팔리는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방법 외 영업을 지속할 뚜렷한 대안도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인지한듯 지난 16일 열린 손해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용덕 회장은 "보험업계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영업 방식과 상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했다. 원론적인 답변일 수 있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출혈경쟁을 벌일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상품을 발굴해 성장을 지속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오렌지라이프 품은 신한금융…보험업계 '톱3' 노린다
오렌지라이프 품은 신한금융…보험업계 '톱3' 노린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품으며 리딩금융그룹 탈환의 기회를 마련했다.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운 신한금융은 아시아리딩뱅크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업계 '톱3'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금융은 1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신한금융은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주(지분율 59.15%)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금융위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의 14번째 자회사가 됐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2017년 기준 총자산 31조5000억원으로 업계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3402억원, ROA 1.10%, 지급여력(RBC)비율은 455%로 높은 수준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고 수준의 RBC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이 적은 보험사로 꼽혀왔다. 이번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으로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신한금융은 아시아리딩그룹을 목표로 하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기반으로 보험업계 판도를 새롭게 바꿔 업계 톱3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명보험업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고객층과 주력상품, 판매채널이 다른 신한생명과의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의 고객·채널기반을 활용한 영업 활성화와 GIB·GMS 그룹 사업부문제의 역량을 활용한 자산운용 수익율 제고 등 다양한 형태의 원신한(One-Shinhan)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룹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글로벌 사업기반 확장을 위해 은행이 진출한 국가에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비은행 그룹사의 동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오렌지라이프가 보유한 유럽식 선진적 경영관리체계와 다수의 글로벌 보험전문가를 활용해 향후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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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국 신한생명 사장 내정자 '끊임없는 잡음'…"구조조정 전문가 악명"
정문국 신한생명 사장 내정자 '끊임없는 잡음'…"구조조정 전문가 악명"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정문국 신한생명 대표이사 내정자를 두고 신한생명 노동조합이 총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내부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통합, 2022년 IFRS17 도입 대비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 대표 선임을 두고 내홍 수습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회사 경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신한생명 노동조합은 2일 오전 신한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구조조정 전문가로 악명 높은 정문국 대표의 내정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정식 신한생명 노조위원장은 "건실하게 정도영업의 길을 걸으며 보험업 체질 개선이라는 명목 아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신한생명을 보험 전문가가 아닌 구조조정 전문가 정문국 대표에게 맡긴다는 것은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정 대표 선임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인수회사(오렌지라이프) 대표가 인수회사(신한생명)의 대표로 내정된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오렌지라이프와 지분 59.2%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나 아직 금융위원회의 인수 승인은 받지 않은 상태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아직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인수기업의 사장이 인수기업의 사장으로 내정되는 것은 듣도보도 못한 이례적인 행태"라며 "구조조정 전문가로 악명 높은 정문국 대표를 내정한 것은 그 이면에 어떤 저의가 있지 않고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신한금융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를 신한생명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오렌지라이프 사정에 밝은 정 대표를 신한생명 수장에 앉혀 두 보험사의 조기통합을 이뤄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알리안츠생명(현 ABL생명), 에이스생명(현 처브라이프 생명),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 등 과거 몸담았던 회사에서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이뤄내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구조조정 전문가'로 통하는 정 대표 내정을 두고 신한생명 노조가 극심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시각이다. 실제 정 대표는 알리안츠생명과 ING생명 대표 시절 순익 개선과 효율 증대 등을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알리안츠생명에서는 성과급제 도입을 강행해 234일간의 생명보험업계 노조 최장기 파업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 과정에서 파업에 참가한 지점장 100여명이 회사를 떠나야 했다. 직원수에 비해 자산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좋아 알짜보험사로 통하던 ING생명도 정 대표 시절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은 바 있다. 2014년 에이스생명에서 ING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정 대표는 부임 직후 총 인력의 20%를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임직원 200여명이 퇴직했다. 과거 정 대표가 몸담았던 한 보험사의 직원은 "원래 회사라는 게 인력 감축에서 오는 (비용)효율이 가장 큰데, 정문국 대표는 회사의 효율을 높이는 데 가장 포커스를 두고 있는 인물"이라며 "업계에서도 정 대표가 신한생명 대표까지 될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었는데, 그렇게 발탁한 것을 보면 그쪽(구조조정)에 무게를 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하면 그런 프로세스(구조조정)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정 대표의 내정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천막농성을 비롯한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정문국 신한생명 대표이사 내정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계열사의 독립경영과 자율경영을 침해하는 금융지주사와의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대표는 신한생명 이사회에서 자격 요건 부합 및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 받은 후 공식 선임될 예정이지만, 노조의 반대가 극심해 신한생명 수장에 오르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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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케이뱅크와 함께 모바일 전용 저축보험 출시
ABL생명, 케이뱅크와 함께 모바일 전용 저축보험 출시
[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ABL생명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모바일 전용 어린이보험과 저축보험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무)e만큼든든한어린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아이의 골절, 입원, 수술, 상해∙교통사고와 같은 재해, 암을 포함한 중대한 질병, 영구치 상실, 장기이식 수술 등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최대의 보장을 주계약으로 제공한다. 어린이 관련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반영해 유괴, 납치, 폭행, 상해, 강도 등과 같은 피해 보장까지 주계약에 담았다. 7세 어린이 기준 순수보장형, 27세만기, 전기납, 보험가입금액 3000만원으로 가입 시 월납입보험료는 남자 8700원, 여자 6900원이다. 0세부터 최대 14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또 다른 출시상품인 ‘(무)보너스주는e저축보험Ⅱ’은 공시이율로 적립돼 안정적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저금리 시대를 대비해 2%의 최저보증이율을 제공한다. 적립형은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총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15%를 납입완료보너스로, 거치형은 만기시점에 기본보험료의 3%를 만기유지보너스로 계약자적립금에 가산해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제상황에 따라 중도인출과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만 15세에서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기본보험료는 적립형 10만원, 거치형 500만원이다. 두 상품 모두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으로 제휴사인 케이뱅크 앱 또는 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채널조정실장은 “ABL생명은 고객 편의와 니즈를 고려해 다양한 채널에서 자사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측면을 고려했을 때 국내 최초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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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년사]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도전을 극복하는 진취적인 한 해가 될 것”
[2019년 신년사]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도전을 극복하는 진취적인 한 해가 될 것”
[비즈트리뷴=김수향 기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단순한 변화’(Change)가 아닌 ‘완전한 변신’(Transformation)을 추구해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경기 불안 등으로 인한 신규 보험가입 정체로 성장세가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손해보험사의 인수·보유 역량 제고를 통해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진취적인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목표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 창출 ▲소비자의 편익과 손해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신뢰받는 손해보험산업 이룩 ▲보험금 누수 등 불합리한 비용을 절감해 손해보험사의 경영 체질 개선 3가지를 꼽았다. 이 외에도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체계, 예금자보호제도 개편 등 손해보험사의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들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협회 임직원들에게는 “선도자’(First mover)가 돼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임직원 여러분 ! 황금돼지의 해!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국내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추세 속에서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지만, 내수와 투자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손해보험업계는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정보유출과 생산물 배상책임, 중고차 성능 보증, 풍수해 관련 보험 등을 통해 우리 생활 주변의 위험들을 한층 두텁게 보장하여,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라는 손해보험 본연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손해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모집조직의 불완전판매 조회 서비스와 교통사고 과실비율 안내 서비스 등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의 손해보험 이해는 높이고 민원은 줄이는 새로운 대책들이 마련되었고, 법·제도 개선을 통해 음주운전 처벌 강화 등 교통사고 예방과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IFRS17 도입 등 보험 회계·감독 제도의 큰 변화에 따른 보험사들의 급격한 자본 확충과 과도한 사전 준비 부담에 대하여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보험업계가 IFRS17과 K-ICS의 도입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더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손해보험의 대표 상품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운영에 있어서도 자율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 지속적인 협조와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신 손해보험업계 임직원 여러분들과 정책·감독당국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손해보험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협회의 업무 혁신을 위해서도 노력해주신 협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립니다. 손해보험협회 임직원 여러분 ! 2019년에는 대내외적으로 경제 환경과 금융시장 상황이 결코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경제는 미국의 통화정책,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이로 인한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다양한 위험 요소로 인해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한국경제 상황을 그다지 밝게 보고있지 않습니다. 우리 손해보험산업도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경기 불안 등으로 인한 신규 보험가입 정체로 성장세가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보험 회계·감독체계 개편을 앞두고 있어 보험사 경영의 불확실성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진전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영업방식과 상품서비스, 제한된 시장 안에서의 경쟁으로는 손해보험산업의 성장 둔화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할 수 없습니다. 높아진 소비자의 권리의식을 충족시키는 것 또한, 산업의 지속성장과 신뢰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끝까지’(from A to Z)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비록 발견된 문제가 사소해 보일지라도 ‘단순한 변화’(Change)가 아닌 ‘완전한 변신’(Transformation)을 추구해야 합니다. 다가오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음의 핵심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합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은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고 느껴질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있습니다. 다가올 변화를 주도하고, 발생 가능한 위험들은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갑시다. 사이버 리스크, 시니어 케어, MaaS*, 반려동물 문화 등 사회경제적 구조와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의 변화를 새로운 보험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파생되는 부가서비스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 Mobility as a Service : 이동 수단을 소유대신에 서비스로 소비한다는 의미로, App 기반의 모든 교통수단 예약․결제 통합서비스) 혁신기술과 융합한 인슈어테크(InsurTech)가 실생활에 스며들고 있는 미국 등 선진국들과 같이, 우리 손해보험사들이혁신적인 서비스를 마음껏 시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완화에도 적극 힘써야 합니다. 한편, 사회 인프라의 노후화로 인해 대형사고 위험과 손실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국내 경제규모에 비해 손해보험을 통한 위험 관리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손해보험사의 인수·보유 역량 제고를 통해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손해보험업계가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진취적인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사업 다각화와 융복합이 일상화되는 추세 속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3영역’으로의 진출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AXA그룹의 핀테크 기업(Maestro Health) 인수, RGA사의 벤처투자를 위한 자회사(RGAx) 운영 등이 기존의 사업 영역을 뛰어 넘는 대표적인 해외 사례들입니다. 그리고 2022년 도입 예정인 IFRS17과 K-ICS 관련해서는 국제적인 공조와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도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보험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이슈와 관련해서는 국내 현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소비자의 편익과 손해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여 신뢰받는 손해보험산업을 이룩합시다. 예기치 못한 손실 보장을 약속하는 우리 손해보험업계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가치는 ‘신뢰’이지만, 모호한 약관으로 인한 분쟁, 불완전판매, 서비스 불만에 따른 민원으로 인해 아직도 보험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과실비율 등 각종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보험금 지급에 관한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하는 등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스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설계사 등 판매채널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점검 그리고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야 하며, 소비자의 편익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좀 더 간편하게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선진 교통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해 관련 법·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함께 지역별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합니다. 의료행위와 제조물로 인한 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피해 등에 관한 보장도 강화함으로써, ‘생활 안전’이라는 손해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보험금 누수 등 불합리한 비용을 절감하고, 손해보험사의 경영 체질을 개선합시다. 보험금 누수는 손해보험사 경영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선량한 소비자들의 피해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발생 가능한 모든 누수 요인들을 미리 살펴 보험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절감된 비용이 소비자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 (Virtuous Cycle)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정부에서도 생활적폐로 지적한 일부 요양병원 등의 비리, 그리고 과도한 한방진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여 관련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막아야 합니다.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급여 의료비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실손의료보험과 국민건강보험이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음주운전자의 배상책임 부담을 확대 할 수 있는 제도 개편 방안도 마련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체계, 예금자보호제도 개편 등 손해보험사의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들도 꾸준히 발굴하여 추진해 나갑시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리 손해보험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앞서 행동하는 ‘선도자’(First mover)가 되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라 하더라도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 주어진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어떠한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남보다 ‘먼저(Proactive) 행동’하는 ‘선도자’(First mover)의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위기 극복은 물론, 우리 손해보험산업이 금융을 선도하고, 나아가 한국의 중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의 역량과 의지를 믿으며, 한 마음 한 뜻으로 희망차게 한 해를 시작합시다.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己亥年)에도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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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험사 치매보험 각축전…'제2의 암보험'된다
[기자수첩] 보험사 치매보험 각축전…'제2의 암보험'된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최근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치매보험이 인기다. 보험사들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차별화 전략으로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한화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이 치매보험 시장에 진출했고 대형 보험사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치매보험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너도나도 치매보험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정작 경증치매 보장 보험의 손해율을 계산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와 진단 기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선, 보험사들은 주로 중증치매만 보장해온 터라 경증치매의 손해율을 계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 경증치매는 중증치매와 달리 판단 기준이 모호해 의사 상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고객이 보험금 수령을 위해 경증치매 증상을 연기한다고 해도 실제 환자인지를 구별할 길이 없어 보험사기 발생 확률이 높다. 민원 발생 위험도 크다. 경증치매 확진 판단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약관 해석을 둘러싸고 분쟁이 빈번한 암보험과 즉시연금과 같은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올해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원 발생률이 높은 보험상품이 집중 타깃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업계 내부에서도 경증치매 보장에 대한 리스크가 커 손해율이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료 수입보다 계약자에게 지급하는 보험금이 더 크다는 뜻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한다. 너무 잘 팔려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또 손해율 상승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들이 경증치매 보장 보험 상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것은 그만큼 보험업계 상품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재 보험업계는 세계 경제 침체와 생산가능 인구 감소, 내수경기 부진 등 저성장 기조에 따라 신규 보험 가입이 줄면서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보험 상품 출시도 어려워 보험사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하지만, 당장 잘 팔리는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방법 외 영업을 지속할 뚜렷한 대안도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을 인지한듯 지난 16일 열린 손해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용덕 회장은 "보험업계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영업 방식과 상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했다. 원론적인 답변일 수 있다. 하지만, 보험사들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출혈경쟁을 벌일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상품을 발굴해 성장을 지속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