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EX, "ICO 시장의 신뢰성 확립 목표"

2018-06-12 17:15 입력

[김유진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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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갤럭시 탭 S4' 써보니…곧 노트북 대체 가능할 듯
[IT’s] '갤럭시 탭 S4' 써보니…곧 노트북 대체 가능할 듯
[비즈트리뷴=김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4'를 약 일주일 간 사용해 본 후 내린 결론은 "경쟁작은 멀리 있지 않았다. 갤럭시 노트9이 갤럭시 탭 구매의 최대 장벽"이라는 것이었다. 기자가 사용해 본 모델은 6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LTE 모델 흰색 버전이다. 갤럭시 탭 S4는 갤럭시 태블릿 최초로 6GB RAM을 탑재하고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7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고사양의 게임도 장시간 매끄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탭 S4는 상하단 베젤을 최소화 하고 16:10의 화면비를 갖췄다. 전작인 갤럭시탭S3 대비 약 32% 더 큰 화면으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면은 홈버튼과 지문인식 센서를 없애 스크린이 더욱 깔끔해졌고 디자인적으로도 개선됐다. 후면은 상단 중앙에 위치한 카메라가 톡 튀어나와 있는 점이 거슬릴 수 있다. 전면은 참 아름다운데 후면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제품의 외관을 더 살펴보면, C타입 젠더를 사용하고 4개의 쿼드 스피커가 탑재돼 있다. 전면에도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 것은 당연하다. 태블릿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서 '삼성 덱스'를 지원해 데스크탑 PC의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갤럭시 탭 S4의 강점이다. 기자가 가장 기대했던 기능도 바로 이 기능이었다. 태블릿에서 노트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니.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상단의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기자는 기기를 북 커버 키보드에 꽂아 바로 삼성 덱스를 실행해 봤다. 덱스는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한다. 따라서 앱들은 모바일 기준으로 동작하게 된다. 기자가 덱스를 사용하며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바로 이에 기인한다. PC버전을 인식하지 못해 모바일 화면을 일일이 PC버전의 화면으로 바꿔줘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크롬에서 모든 탭마다 하나하나 데스크탑 모드로 전환해서 창을 봐야 한다. 덱스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수다. 사용자 환경도 PC와 거의 유사하게 구성해 놨기 때문에 태블릿임에도 자꾸 마우스를 찾게 된다. 덱스 모드를 실행하면 태블릿을 정말 'PC처럼' 사용하고 싶어진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탭 S4의 최대 장벽은 '갤럭시 노트9'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갤럭시 탭 S4의 가격을 보면, 이 제품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LTE 모델이 88만원(64GB 내장 메모리)과 99만원(256GB 내장 메모리), 와이파이 모델이 79만 2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89만1000원(256GB 내장 메모리)이다. 최고 사양 모델이 100만원에 육박한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9'의 출고가는 128GB 109만4500원, 512GB 135만3000원이다. 갤노트9은 갤럭시탭S4와 비교했을 때 화면의 크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방면에서 편의성이 높다. 가볍고 휴대하기에도 용이하다. 심지어 삼성 덱스도 지원한다. 갤럭시 탭 S4의 'S펜'은 내장형태로 돼있지 않아 따로 보관해야 하지만 갤노트9의 S펜은 이런 불편함도 없다. 정리하자면 단점으로는 가로모드가 지원이 되지 않는 앱이 있다는 것과 아무래도 노트북처럼 사용하려면 주변기기들이 필요하다는 점. 체감상 키보드를 장착하고 사용하니 슬림한 노트북 무게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탭 S4가 PC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에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복잡한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알맹이'인 삼성 덱스가 더 업그레이드 된다면 곧 노트북을 대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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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한전,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비즈트리뷴=백승원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국민들의 전기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전력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전력분야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혁신을 2016년부터 매년 추진해왔다. 올해 공모주제는 공공기관 혁신의 3대 기본방향인 ‘공공성 강화’, ‘경제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신뢰 회복’이며, 총 208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이 중 22건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6명은 각각 50만원, 장려상 15명은 각각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교수·시민사회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이 아이디어 평가에 참여했고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구체성, 창의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수상작 중 눈에 띄는 내용으로는 ‘인공지능으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는 소외계층 안전돌보미 서비스’, ‘위험 업무 근로자의 안전모에 카메라(액션캠) 설치’ 등이 있다. 인공지능으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는 소외계층 안전돌보미, 인공지능과 지능형계량시스템을 활용해 전기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확대한다. 위험 업무 근로자의 안전모에 카메라(액션캠) 설치, 카메라 액션캠 기능을 활용해 송전탑·고압전선 등 위험한 작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업무효율도 향상함.한전관계자는 "해당 아이디어들을 혁신계획에 반영하여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공공서비스 혁신과 전력분야 혁신성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크라우드 소싱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국민 중심 혁신의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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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리프] 코오롱FnC K2 밀레 컬럼비아 아이더 힐크릭 네파 다이나핏 블랙야크
[패션 브리프] 코오롱FnC K2 밀레 컬럼비아 아이더 힐크릭 네파 다이나핏 블랙야크
◆코오롱FnC, 아우터페스티벌 실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2018 가을겨울 시즌 아우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 ‘아우터 페스티벌(OuterFestival)’을 11월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코오롱FnC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코오롱몰‘에서 진행되며 코오롱FnC의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000여종 이상 아우터를 만날 수 있다. 18일부터 11월7일까지는 초겨울까지 입기 좋은 경량패딩과 코트 등을, 11월8일부터 28일까지는 겨울철 한파에도 거뜬한 롱패딩과 해비다운 등을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의 겨울철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안타티카와 시리즈 시그니쳐 아이템 포데로사, 헤드 레블스 롱 벤치 코트 등 캐주얼한 아우터부터 골프웨어 브랜드 엘로드와 왁의 다운점퍼 등 기능성 아우터, 캠브리지 멤버스의 캐시미어 코트, 커스텀멜로우 우디(woody)코트, 헨리코튼의 파일럿코트 등 클래식한 아우터, 럭키슈에뜨의 캔디코트 등 캐주얼 아우터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K2, 수지 패딩 ‘아그네스’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지난해 수지패딩으로 불리며 완판을 기록한 아그네스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아그네스(AGNES)’는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롱패딩으로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과 100% 구스 충전재, 풍성한 라쿤 퍼를 적용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아그네스는 구스 충전재를 7% 추가하고 핑크와 블루 퍼를 적용하는 등 보온성과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했다. 목이 닿는 부위에 블랙 색상의 기모 소재의 안감을 덧대고, 패딩 내부에 소프트 터치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 뿐 아니라 착용감이 뛰어나다. ◆밀레, 워크웨어 콘셉트 ‘에글리스 다운’ 뉴버전 출시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는 비즈니스 캐주얼룩에 활용할 수있는 도회적인 디자인의 ‘에글리스 다운’ 뉴버전을 출시했다. 밀레 에글리스 다운 시리즈는 매해 단기간 내 완판되는 밀레의 스테디셀러로,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사파리 재킷 스타일의 다운재킷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 카키 등 모던한 컬러와 내구성을 갖춰 직장인들을 위한 워크 웨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캐주얼한 디자인의 ‘에글리스 다운’과 업그레이드된 기능성을 갖춘 ‘GTX 에글리스 다운’ 총 2종으로 선보였다. ◆컬럼비아, 80주년 기념 전시회 진행 컬럼비아(대표 심한보)는 가로수길 직영점에서 브랜드 80주년 기념 전시회를 21일까지 진행한다. 브랜드 80주년 기념 ‘부가부 인터체인지 재킷’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만날 수 있다. ‘부가부 인터체인지 재킷’은 1986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 판매된 대표 밀리언셀러 제품이다. 겉면의 방수 재킷과 플리스 내피를 같이 또는 분리해 세가지 형태로 입을 수 있으며, 80주년 기념 자수를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아이더, 보온성과 슬림한 핏(Fit) 더한 ‘나르시스 롱패딩’ 출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가볍고 보온성이 탁월한 프리미엄 충전재 사용으로 겨울 한파의 강추위를 막아주고 허리 라인을 강조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는 여성 롱패딩 ‘나르시스 롱패딩’을 출시했다. 아이더 ‘나르시스 롱패딩’은 레드벨벳 아이린이 아이더 2018 F/W 시즌 화보에서 착용해 화제가 된 제품이다. 질감이 뛰어난 충전재와 자석 스냅을 사용해 보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밑단 사이드 부분에는 옆트임이 가능하도록 지퍼를 적용해 보행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편리하도록 했다. 기장은 무릎 아래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이며 입었을 때 부해 보이지 않도록 허리선에 슬림한 라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힐크릭, 간절기 하이브리드 아이템 출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이 일교차가 큰 가을 간절기 라운딩에 착용하기 좋은 하이브리드 아이템을 선보였다. 힐크릭의 ‘모션 스윙 가드 점퍼(1HCPAW8802)’는 패딩과 폴리 스판 져지 소재를 접목한 여성용 점퍼로, 몸판과 소매 부분을 분리하고 소재를 다르게 적용해 스윙 동작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패딩 충전재로 구스 다운을 사용해 복원력과 보온성이 뛰어나고 입었을 때 무게 또한 가벼워 활동성을 높여준다. 에리 부분에는 깃을 여미는 스타일의 여성 슈트 디테일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에 여성미를 적절하게 가미했다. ◆네파, 우리 사회 훈훈하게 만든 ‘따뜻한 패딩’ 찾기 4년째 이어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일상생활 속 선행 스토리에 주목해 미담 주인공을 선정, 네파의 프리미엄 벤치다운 프리미아를 전달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세상’ 캠페인 시즌4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2015년 첫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째 지속되는 네파의 CSR 프로젝트다. 감동적 선행으로 일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준 미담 주인공들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해 감사를 전하고 성원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살맛 나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12월 말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약 100여 명의 ‘따뜻한 패딩’ 주인공들을 찾는 여정이 펼쳐진다. 브랜드 공식 모델인 전지현과 장기용을 따뜻한 세상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선정함과 더불어 자신의 채널을 통해 선행 콘텐츠를 활발히 진행 중인 개그맨 김대범을 캠페인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다이나핏, 퍼포먼스 스포츠 웨어 ‘브라탑&타이츠’ 출시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은 핏(Fit)되는 착용감으로 세세한 근육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어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여성용 ‘브라탑’과 ‘타이츠’를 선보인다. ‘릴랙스 여성 스포츠 브라’는 우수한 신축성으로 운동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한 내구성을 갖춰 하드한 트레이닝에도 적합하고, 속건 기능으로 운동 시 흘리는 땀에도 문제없다. 함께 착용하는 ‘릴랙스 타이츠’는 허리 부분의 밴드가 근육을 잡아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는 스포츠용 타이츠다. 상·하의 모두 그레이와 블랙 두가지 컬러로 만날 수 있다. 감각적인 자카드 밴드 디자인을 통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했다. ◆블랙야크, 사계절 다목적 등산화 ‘샤크 GTX’ 출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블랙야크만의 기술이 총 집약된 등산화 신제품 ‘샤크 GTX’를 출시했다. 사계절 다목적 등산화 ‘샤크 GTX’는 어떤 날씨의 장시간 보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하고 발과 다리를 보호하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도전자와 셰르파들의 필드 테스트를 완료했다. 쾌적한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는 360도 전 방향 투습과 견고한 방수, 방풍이 가능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다. 측면 배출구의 혁신적인 구조를 통해 등산 중 신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과 습기를 신속히 배출해주고 외부의 물기를 차단해 여름에는 쾌적하게 겨울에는 발 시림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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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해외파견직원 근무기록 없이 초과수당 '꼼수' 지급했나
한전기술, 해외파견직원 근무기록 없이 초과수당 '꼼수' 지급했나
[비즈트리뷴=백승원기자]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기술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EPC사업에 파견된 직원들의 초과근무 증명자료도 작성하지 않은 채 초과근무수당 격으로 33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 더불어민주당)이 한전기술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7월에서 2016년 3월까지 가나 타코라디 및 코트디부아르 시프렐 EPC 사업에 파견된 직원 88명의 초과근무기록부도 없는 상태에서 초과근무수당으로 약 33억3,28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나 타코라디 사업은 한전기술이 최초로 해외에서 수주한 EPC사업으로 2012년 7월 착공해 2015년 12월에 준공했다. 해당기간동안 한전기술에서는 정규직원 45명에 비정규직원 9명을 파견해 총 6만3912시간의 초과근무한 것으로 산정, 초과근무수당으로 22억170만원을 지급했다. 코트디부아르 시프렐 사업은 씨프렐 화력발전소의 가스터빈에 스팀터빈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가나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인접국가인 코트디부아르에서도 수주한 사업으로 2013년 9월 착공해 2016년 3월에 준공했다. 사업기간동안 정규직원 29명에 비정규직원 5명이 파견됐고 총 31,021시간을 초과근무한 것으로 산정, 11억3110만원이 지급됐다. 그러나 한전기술에 따르면 산정된 근무시간을 증명해줄 별도의 자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기술에서는 몇몇 날짜의 당직일지나 품의서만 일부 갖고 있을 뿐 실제 직원들이 근무를 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기록부를 관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한전기술은 현지에서 함께 일한 현지인 또는 제3국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시간 외 근무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히려 이와 관련한 해당 감사시 현지에서 근무한 제3국 직원들에는 시간외 근무내역이 있기 때문에 한전기술 파견직원들의 근무여부도 간접적으로 확인은 할 수 있다는 황당한 소명까지 있었다. 또다른 문제는 초과수당을 지급한 명목에서도 꼼수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초과수당으로 지급한 33억원 중 24억2190만원 가량은 실제 초과수당 명목이 아닌 체재비 항목으로 지급됐다. 나머지 9억1090만원 정도만이 월 20시간씩으로 책정돼 초과근무수당으로 지급됐다. 한전기술은 국외사업참여자에 대해 크게 3가지 항목으로 체재비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선 여비규정에 따라 지급하는 기본체재비와 가산체재비가 있다. 가산체재비는 다시 사업형태에 따라 가산률을 차등적으로 주는 사업형태별 가산체재비와 사업지역 위험도와 오지여부 등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성별 가산체재비로 나뉜다.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모두 사업형태는 EPC사업으로서 100% 가산률을, 아프리카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30%의 지역특성 가산률을 부여했다. 한전기술에 따르면 해당 지역마다 직원들은 월 80시간씩 초과근무를 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 중 20시간만 초과근무수당 명목으로 반영했고, 나머지 60시간에 해당되는 분은 사업형태별 가산체재비의 일부로서 지급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같이 처리한 배경에는 한전기술이 충분한 인건비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해외 EPC사업을 강행했던 데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기술이 초과근무수당을 모두 인건비 명목으로 지급하면 정부의 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을 초과하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감사 결과에서는 체재비 명목으로 지급한 초과수당액 중 21억원 가량에 대해서 이를 인건비로 재산정한 결과, 2013년에서 2015년까지 총 4억7100만원만큼 정부의 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기술은 총인건비 인상률 초과시에는 경영평가 시 3점의 감점이 생기며, 초과한 금액만큼이 이듬해 인건비 산정에 반영되지 않는 불이익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전기술에서는 객관적인 불이익 이외에도 기관장이 주무부처로부터의 받는 문책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한전기술은 해외 EPC사업을 수주하기 이전인 2011년에 이미 체재비 지급기준을 개선했다. 체재비를 수당으로 변경하는 것은 인건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재비의 성격을 당초 현지교통비와 식비에서 이들을 포함한 근무지 여건을 고려한 추가비용으로 두루뭉술하게 변경한 것이다. 인건비를 체재비로 대체시키는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전 조치한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한편 이 의원실에서 한전기술에 초과임금 중 3/4에 해당되는 부분을 가산체재비 명목으로 지급하면서 그렇게 지급할 수 있는 근거에 대해 문의한 결과, 그 역시 명확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허술한 관리체계는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다. 전 계약직원이 초과수당과 체재비는 다르다며 체재비 명목으로 지급된 월 60시간씩의 분량도 초과수당 명목으로 지급되어야 한다며 생긴 소송이었다. 결국 한전기술은 이후 소송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지어야 했다. 게다가 체재비의 지급도 규정에 어긋나는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다. 한전기술은 기본체재비와 가산체재비를 매월 정액 형태로 지급했다. 체재비는 교통비와 식비 등 현지에서 발생한 비용의 실비변상적 성격의 비용이다. 한전기술의 여비규정에도 식사나 교통편 등을 현물로 제공하면 체재비에서 공제해 중복성을 배제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한전기술은 현지 직원들에게 식비를 경비로 지급했다. 조식, 중식, 석식 모두 제공한 것으로 처리했음에도 한전기술은 중식비용만 공제했다. 이에 대해 이훈 의원은 “명확한 근무기록을 남기지도 않고 초과수당으로 월80시간씩 고정적으로 지급한 점은 임금지급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일”이라며, “그러면서 현지 국세청에는 초과수당액을 전혀 신고하지 않았는데, 이를 현지에서의 소득 과세로 이중과세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는 한전기술의 답변은 그런 불신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훈 의원은 “이는 당초 해외에서 EPC사업을 감당할 만큼 적절한 인건비 예산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꼼수를 부려 생긴 결과”라며 “한전기술은 여전히 파견을 나가 있는 직원에 초과수당을 일부 체재비로 지급하고 있어 계속 분쟁의 소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급한 정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