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인천종합에너지 인수...발전사업 확장
2014/12/18 09:48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허창수 회장.jpg▲ 허창수 GS그룹 회장
GS그룹이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S에너지가  17일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인천종합에너지를 인수했다. 인수하는 지분은 50%(378만3335주)로 인수자금은 740억원이다. 주식매매계약(SPA)는 이달 안에 체결될 계획이며 거래 종결은 내년 2월쯤 이뤄질 전망이다.
 
삼천리는 이날 인천종합에너지 지분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밝히면서 단독응찰한 GS에너지로 넘어갔다. 삼천리는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20%를 보유한 3대 주주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매각추진 중인 50% 지분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GS그룹의 에너지사업 계열사는 GS에너지, GS이앤알, GS EPS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STX에너지(현 GS이앤알)을 인수하기도 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집단에너지의 생산, 수송, 판매 사업을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217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난방공사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을 7번이나 추진했으나 매번 실패했다. 당초 지역난방공사는 1000억원 정도에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을 희망했다. GS에너지는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집단에너지사업체로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냉난방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다. 열병합 발전을 통해 생산하는 전기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천리 외에 인천시가 지분 30%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라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열병합 발전 사업의 특성상 초기 투자규모가 큰 만큼 지난 2011년까지는 매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후 2012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냈고 지난해부터 의미있는 경영성적표를 내놓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2176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의 경영성과를 냈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34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인천종합에너지는 3332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다 올해 경영실적이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도 적지않다는 평가다. [비즈트리뷴=정윤선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oodman@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biztribune.co.kr) - copyright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허창수, GS 자카르타 사장단회의 메시지
허창수 GS그룹 회장 "100년 기업 DNA 배워라"
허창수회장, "포기도 전략적 의사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