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 맞수는? 정유경의 "자바"
2014/12/19 00: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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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절정인 18일 이케아가 마침내 경기도 광명에 대한민국 1호점을 오픈했다. 올들어 최고 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파는 몰려들었다. 특히 오픈을 앞두고 '일본해 표기 지도 판매 중단'라는 승부수를 띄우며 그간의 논란을 어느정도 진정시켰다.  일각에서는 '짐싸고 떠난' 월마트나 까르프와는 다를 것같다는 평가가 나오고있다.
 
'가구공룡' 이케아의 론칭을 의식한 듯 국내 현대리바트, 한샘 등 유명 브랜드 가구업체들은 일제히 세일전을 기획하며 맞불을 놓을 태세다.
 
그러나 이케아의 매출가운데 정작 가구류는 40% 수준으로 절반을 밑돈다.  나머지 60%는 바로 생활용품이다. 이케아의 맞수는 가구업계라기보다는 오히려 생활용품업체들인 셈이다. 국내 생활용품시장을 공략중인 신세계의 '자바'브랜드가 바로 이케아의 맞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신세계의 정유경 "자주"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 매장 전경.jpg▲ 자주 매장 전경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은  신세계그룹의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0년 이마트에서 시작한 자체 브랜드 ‘자연주의’를 2010년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옮겨 이름을 자주로 바꾸는 리뉴얼 작업을 했다.
 
'자주'의 연간매출은 1500억원 안팎. 2020년까지 매출규모를 5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우선 유통채널을 확대하고있다. 올들어 코엑스몰에 입점을 했고, 첫 플래그십스토어도 열었다.  신사동 자주 매장도 불황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외국인 고개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자주'는 현재 이마트 128개, 백화점 4개와 아울렛 2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국내 생활용품시장 2.5조원, 글로벌 브랜드 '격돌'
 
이케아의 매출 가운데 60%가 생활용품이다. 신세계의 '자바'와 피할수 없는 경쟁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H&M홈(스뭬덴), 자라홈(스페인), 니코앤드(일본) 등 외국 생활용품 브랜드들도 속속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 생활용품시장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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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홈은 지난 10월 국내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H&M홈은 스웨덴의 SPA(제조유통판매일괄)브랜드 H&M이 2009년 선보인 생활용품 브랜드다. 스페인의 SPA브랜드 자라가 운영하는 자라홈도 지난달 코엑스몰에 입점했다. 자라홈은 현재 57개국에서 4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통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간데다, 집을 꾸미려는 욕구도 예전보다 높다. 생활용품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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