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 중국 콜타르 공장 착공...글로벌 2위 노려
2014/12/21 11: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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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중국에 대규모 석탄화학분야의 콜타르 정제공장을 건설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있다. 이 공장이  준공될 경우 글로벌 콜타르정제시장에서 세계 2위에 오르게 된다. 
 
OCI(대표 이우현)는 지난 20일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시에서 ′마안산시(Maashan City, 马鞍山市) 위산구(Yushan District, 雨山区) 화공신재료산업단지 및 Ma Steel-OCI 타르 정제공장′ 정초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OCI와 마안산강철그룹은 35만톤의 콜타르를 정제하는 석탄화학법인 마 스틸-OCI 케미칼(Ma Steel-OCI Chemical Co., Ltd.)을 설립하기로 했다. 상업생산시점은 오는 2016년 4월로 보고있다. 이 공장이 풀가동될 경우 매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OCI의 주력사업으로 키워내겠다는 전략이다.
 
마 스틸-OCI 케미칼(OCI 지분 60%)은 OCI의 수십년간의 전문적인 생산노하우를 토대로 마안산강철의 제조과정에서 배출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정제해 피치, 카본블랙오일, 나프탈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며 각자의 장점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게 된다. ‘석탄화학의 쌀’로 불리우는 콜타르를 통해 신설법인은 안후이성 인근 지역 고객사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며 동시에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중국에서 콜타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정체된 한국 시장을 탈피해 대량의 중국 콜타르 자원을 활용, 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석탄화학분야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2000년 제철화학·제철유화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석탄화학 분야에 본격 진출해 현재 포항공장과 광양공장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연간 45만톤 규모의 콜타르 정제 및 석탄화학 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에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역에 산둥 OCI(Shandong OCI)를 설립해 38만톤의 콜타르 정제 공장을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OCI는 이번 안후이성 공장 준공으로 총 118만톤 이상의 콜타르 정제능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에서 이 분야 2위로 도약하게 된다. OCI는 포항공장과 광양공장에서는 고부가가치 탄소소재를 중심으로 생산하고, 중국에서는 마켓지향적인 제품을 공급하는 투트랙전략을 통해 석탄화학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정초식에는 장샤오린(Zhang Xiaolin, 张晓麟)마안산시 당서기, 가오 하이지안(Gao Haijian, 高海建) 마안산강철그룹(Maanshan Iron & Steel Group, 马钢集团) 회장, 이우현 OCI 사장, 시준팡(Si Junfang, 司俊芳) OCI China 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우현 사장은 "이번 합작은 OCI의 기술력과 마안산강철의 원재료 및 인프라가 결합해 중국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성장이 정체된 석탄화학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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