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삼성 마하경영] 한계돌파=혁신+체질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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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하경영] 한계돌파=혁신+체질개선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스마트폰이후 대비
기사입력 2014.03.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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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전사적으로 '마하(Mach)경영'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을 향한 '한계돌파'의 의지다.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삼성에게 신성장 과제는 마하경영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마하경영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시한 경영철학이다.
 
이 회장은 2006년 사장단회의에서 "제트기가 음속의 2배로 날려고 하면 엔진의 힘만 두 배로 있다고 되는가. 재료공학부터 기초물리, 모든 재질과 소재가 바뀌어야 초음속으로 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일본의 '소니 타도'를 외치면서 목표가 달성되자 새로운 도약의 목표 달성을 위해 마하경영론을 제시한 것이다.
 
마하경영은 삼성이 글로벌 선진 기업을 넘어 존경받는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체질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미. 결국 키워드는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한다'로 모아진다.
 
이 회장이 2006년에 제시한 마하경영이 올해 들어 다시 삼성의 경영 전반에 강조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일단 삼성의 최대 먹을거리인 모바일 산업이 성숙기에 들어갔다는 점이 한 몫한다. IT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현재의 모바일 포트폴리오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크다.
 
삼성이 마하경영의 산물로 올해 주력할 부분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카 등의 차세대 성장원 발굴이다.
 
특히, 올해는 IT업계와 이종(理種)간 융합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이런 흐름에 동참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의 위치가 급속도로 줄어들 수 있다.
 
구글은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발표했고, 애플은 자동차 전용 앱인 '카플레이어'를 최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발빠른 움직임은 위기의식이 얼마나 크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위기의식 속에서 남들과 같은 속도로 변화에 대응한다면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마하경영은 이런 측면에서 상당한 압박감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다시한번 '변화'를 주문한 바 있다. 그는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계돌파는 곧 체질개선과 혁신활동에 방점이 찍힌다. 마하경영의 핵심인 셈이다.
 
삼성은 최근 마하경영의 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온라인 사보를 통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총 5편의 마하경영 특집을 게재하기도 했다.
 
1편부터 삼성은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하기 위해 '한계의 발견'에서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을 소개했다. 문샷싱킹은 달을 잘 보려 망원경 성능 경쟁을 할 때 달 탐사선을 만들 생각을 의미한다.
 
즉 조금씩 단계를 밟아가며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남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해 더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이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선언한 '신경영'과 '마하경영'을 꿰뚫는 혁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나머지 2편부터 5편까지도 '변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2편 '독일의 혁신'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빌트폴츠리트, 설계의 혁신을 이룬 자동차그룹 폴크스바겐을 소개했다. 3편에서는 카 셰어링(차량 공유)업체 '지프카(Zip Car)'가 만들어낸 새로운 시장을 분석했다. 4편은 '디자인 싱킹(Thinking) 업그레이드'를, 5편은 '삼성의 혁신'을 각각 다뤘다. [비즈트리뷴=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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