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삼성 마하경영] 신수종 사업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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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하경영] 신수종 사업 추진 탄력

헬쓰케어 분야 가속...M&A 병행
기사입력 2014.03.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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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마하경영의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사업인 모바일 분야와 함게 신수종 사업에서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발표한 5대 신수종 사업 중에서 자동차와 바이오제약, 의료기기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은 태양전지, 자동차용전지, LED(발광다이오드),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 23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모든 것을 바꾸자는 마하경영 추진방향은 이곳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마하경영 추진방향은 이렇게 요약된다. 차세대 성장동력(신사업·신시장) 발굴과 미래 변화 흐름을 주도할 신기술 개발, 경영 전 분야에 대한 총체적·근본적 혁신, 창의적이고 소통·상생하는 기업 실현 등이다.
 
이런 맥락에서 바이오사업과 의료기기사업은 거듭된 혁신활동과 공격적인 투자로 성과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바이오의 경우는 지난 2011년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서비스업체 퀸타일즈와 함께 바이오의약품 생산 사업(CMO) 합작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2012년에 바이오 시밀러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인 바이오젠 아이덱과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제약 사업에 필요한 제품개발, 임상, 인허가, 제조, 판매 역량 모두를 갖추게 된 셈이다. 현재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6종에 대한 개발과 2종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 제약사인 BMS(2013년 7월), 로슈(2013년 10월)와 바이오의약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등 사업성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은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두 곳의 바이오 플랜트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중 제2공장은 2013년 하반기에 착공해 현재 건설 중이다.
 
의료기기 역시 아날로그 중심이었던 의료 장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업계 수성을 향한 질주를 본격호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해 세계 의료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중심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09년 의료기기 사업을 전담 하는 HME(Health & Medical Equipment) 사업팀을 신설했으며 2011년 12월에는 이를 '의료기기사업팀으로 확대·재편했다. 2012년 12월에는 이를 다시 '의료기기사업부'로 격상시킴으로써 의료기기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M&A(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도 추진 중이다. 2010년투버 2011년에는 초음파 검사기기 기업 '메디슨'의 지분 65.8%를 인수했으며 2011년에는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 업체 '넥서스'를, 2012년에는 이동형 CT 장비전문 업체 '뉴로로지카'를 인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삼성의 입장에서 신수종 밑그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하경영의 철학은 필요한 부분"이라며 "모든 시장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삼성이 선두탈환을 하려면 모든 것을 바꾸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해석했다.
 
결국 삼성의 마하경영은 생존을 위한 배수의 진으로 풀이되는 대목. 그룹의 운명이 걸린 만큼 신수종 사업에서도 모바일 사업에서 그랬듯 '선택과 집중'을 통한 완벽한 체질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은 자동차용전지 사업에서도 상당한 속도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SDI가 주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이미 BMW, 크라이슬러, 마힌드라 같은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손을 잡은 상태다.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과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3월 초 정기주주총회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에서 세계 1위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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