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해진 의장, '라인 글로벌 신화' 주문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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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의장, '라인 글로벌 신화' 주문건다

기사입력 2014.04.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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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글로벌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 의장의 글로벌 보폭을 넓힌 에너지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다. 지난 2012년 NHN CSO(최고전략책임자)직에서 사임하고 라인주식회사 회장직을 맡아 라인의 글로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현재 이 의장은 라인 플러스가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 라인 해외조직을 정비해 라인의 글로벌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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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기준 4억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 역시 이 의장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다.

라인은 올해 연말까지 최대 6억명 규모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뒤 내년 말까지 10억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달 1일 기준 라인의 사용자는 4억명가량이다.

라인은 그동안 와츠앱, 바이버 등과 경쟁해 왔지만 이들이 각각 페이스북과 라쿠텐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2월 페이스북은 와츠앱을 19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했고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라쿠텐은 9억달러에 모바일 메신저 바이버를 사들였다.

여기에 지난 2011년 1월 출시한 텐센트의 위챗은 현지 가입자 수가 6억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렇지만 라인만이 갖고 있는 저력이 있다.

라인 사용자의 85%는 일본 밖에 있다는 점은 가장 큰 경쟁력이다.

라인은 일본을 거점으로 동남아와 중남미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모델도 스티커(이모티콘), 게임에서 연관 앱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 스티커, 텍스트를 사용해 블로그를 꾸미듯 일기를 쓰거나 친한 친구들에게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홈의 경우엔 월간 순이용자가 87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타임라인을 통한 하루 커뮤니케이션건수도 73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입자 500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태국 2400만명 대만 1700만명 인도네시아 1700만명, 인도 1300만명, 말레이시아 1000만명 등이다.

인기가 가장 높은 동아시아는 물론 스페인과 멕시코 등 스페인어권에서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스페인의 경우 가입자 1500만명을 넘어섰고 멕시코도 10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 의장은 라인의 글로벌 진용을 다시 구축했다.

이달 2일 이 의장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가볍고 빠른' 조직이다. 팀에서 실ㆍ랩으로, 다시 센터에서 본부로 거슬러 올라가는 의사결정 구조를 없애기 위해 팀 단위를 폐지하고 대신 일종의 사내 벤처인 셀(cell)을 신설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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