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석우의 카카오, 모바일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변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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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의 카카오, 모바일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변신 선언

기사입력 2014.04.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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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카카오를 이끌고 있는 이석우 대표이사가 모바일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이기형)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의 신규 회원사 가입을 승인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주요 전자상거래와 관련 솔루션 기업을 망라한 온라인 쇼핑 업계 대표 단체이다.

카카오는 이번 협회 가입을 통해 모바일 커머스 기업 정체성을 확실히 했다. 카카오톡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모바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이석우 대표는 "그동안 선물하기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모바일 상거래 사업이 성장하면서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가입하게 됐다"며 "업계 동향을 익히고 네트워킹하며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 사업의 한축으로 커머스 사업을 지속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카카오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전자상거래 구현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의류를 비롯해 유아동과 IT 등 브랜드숍을 입점시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대표는 "기념일이나 집들이 때 선물을 보내듯 친구 간 주고받는 개념이 중심"이라며 "개별 셀러가 물건을 파는 오픈마켓 형태보다는 큐레이션 형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카카오는 모바일 커머스를 차근차근했다. ‘선물하기’로 모바일 상품권 시장을 키웠고, 카카오스타일로 패션 소호몰에 모바일 판매 채널을 제공했다. 선물하기는 기프티콘 등 무형 상품에서 출발해 의류와 생활용품, 가전 제품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카카오는 기존 선물하기 협력사와의 관계를 6월까지 종료하고 직접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배송은 직접 처리하기 시작했다. 브랜드 제품 비중을 높이고 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금융결제원과 제휴해 카카오톡 친구와 돈을 주고받는 뱅크 월렛 기능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모바일 결제 모듈도 적용키로 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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