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삼성전자 사장들 '쩐의 전쟁'..1Q, 연봉킹 '신종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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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들 '쩐의 전쟁'..1Q, 연봉킹 '신종균'

기사입력 2014.05.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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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사장 1.jpg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올해 1분기에 97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받았다. IM부문이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76% 가량을 담당하는데 따른 보상이다. 신 사장의 이같은 보수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보다 7배 가량 많은 것이다. 보수 공개에 따라 앞으로 사장들 간 쩐의 전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삼성전자가 제출한 1분기 분기보고서에 공개된 등기임원 연봉은 IM부문의 이익 쏠림현상이 한층 더 심화됐다는 반증으로 읽힌다.
 
신 사장은 1분기 급여로 4억3200만원, 상여로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기타 근로소득 90억88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급으로 신 사장의 3개월 수입은 총 96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하루에 1억원 가량을 보수로 받은 셈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자 반도체를 포함한 DS(부품)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에게는 급여 5억2100만원, 상여 1억7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100만원 등 총 14억2600만원이 지급됐다. 신 사장과의 1분기 보수는 무려 7배나 벌어진다.
 
같은기간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급여 4억3200만원, 상여 1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억2000만원 등 총액 11억9600만원을 받았다.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의 보수총액은 7억7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사장은 급여 2억8100만원, 상여 9400만원, 기타근로소득 3억9800만원을 받았다.
 
신 사장의 급여가 권 부회장이나 윤 사장 등 다른 CEO들보다 월등히 많은 것은 IM부문의 이익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90억원에 달하는 기타근로소득이 보수격차를 크게 벌린 원인이다. 삼성전자 IM부문은 작년 한해 약 24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는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76% 가량을 차지한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 3월31일 공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는 권 부회장의 작년 보수총액이 67억7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 사장은 62억1300만원, 윤 사장은 50억8900만원을 각각 보수로 받았다.
 
지난해 11월29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법률에 따라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이 있는 기업은 사업보고서에 해당 임원의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등기이사 보수한도액은 480억원이다.
[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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