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일산업 황귀남 대주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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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 황귀남 대주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제기

기사입력 2014.06.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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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산업의 대주주인 황귀남 노무사는 회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와 관련 법무법인 ‘김앤장’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에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황노무사는 “회사가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면서까지 오로지 경영권 방어만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증권신고서를 통해 현 경영진의 회계 분식에 대해 금감원이 회계감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까지 나와 더 이상 회사측의 움직임을 간과하면 다수 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13일 부득이 가처분 소송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주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유상증자는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노무사는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 신일산업 유상증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황 노무사는 이를 통해 “유상증자 자금사용목적이 불분명해 기존 주주들의 권익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신일산업은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99억2000만원, 시설자금 40억원, 기타자금 34억8000만원이다. 발행가액은 전일종가(2165원)보다 46.4% 낮은 1160원이다.
신일산업은 전체 1500만주 가운데 20%(300만주)를 우리사주로 배정했다. 이는 결국 싼 가격에 현 경영진에 우호적인 우리사주 지분율을 늘려 황 노무사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일산업은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최초의 증권신고서상 금액보다 상당히 큰 금액의 증자 금액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황노무사측은 수원지방법원에 지난달 13일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소송을 청구한 바 있어, 이번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황 노무사측이 주도하는 M&A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노무사측은 최근 장내에서 추가로 지분을 취득하여 현재 신일산업 주식의 15.03%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측보다 지분율이 약 5% 포인트 우위에 있다.
[이정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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