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굴곡 많은 동아건설, 또다시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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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 많은 동아건설, 또다시 법정관리 신청

기사입력 2014.08.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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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산업(시공능력평가 49위)이 유동성 위기로 6년 만에 또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때 동아그룹 모태기업으로 재계에서 주목받던 건설사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굴곡 많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금난을 이기지 못한 것이 이번 법정관리 신청의 원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은 지난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재산 보전 처분 및 포괄적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법원은 서류심사 후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자금난이 걷잡을 수 없은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하도급업체에 대한 미지급금 500억여원과 더불어 서울 용산의 주상복합 공사 지연 등에 따른 회사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이다.
 
동아건설은 옛 동아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최준문 창업주의 아들인 최원석 회장이 진두지휘하면서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인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와 함께 경영난을 겪으며 최원석 회장이 물러나고 2000년 첫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2008년 초 프라임개발에 인수됐다.
 
백종헌 회장이 이끄는 프라임개발은 동아건설을 통해 건설업계 새로운 강자를 꿈꿨다. 경기도 고양시 테마파크 한류월드 등을 수주하며 정상화에 탄력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또다시 경영난에 봉착하고 말았다.
[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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