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의 백지수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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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의 백지수표 경영

기사입력 2014.08.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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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의 '백지수표 경영'이 화제다.
 
한 언론은 5일 이 사장이 사업장을 방문할 때마다 어김없이 백지수표 한장을 챙겨가 생산성 향상의 목표를 달성하면 이 수표로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쇼맨십 아니냐는 반응이지만 LG이노텍 내부에서는 최고경영자의 진정성 있는 행보라며 반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장이 백지수표를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탁월한 성과를 낸 현장 직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서다. 개발부서나 생산부서의 업무 진행상황 등을 점검한 뒤 수치화된 생산성 목표를 달성하면 이 백지수표가 지급된다.
 
다만 백지수표라는 것이 정해진 금액이 없는 것이지만 실제는 회식비와 워크숍 비용 등을 포함해 수백만원 수준에서 지급된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사장의 쇼민십 정도로 폄하는 시선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의도는 알겠지만 사장이 다소 우스꽝스럽게 느껴진다"며 "회삿돈으로 지급되는 회식비 등을 가지고 생색을 낸들 동기부여가 되겠냐"고 웃어넘겼다.
 
그러나 LG이노텍 내부에서는 최고경영자의 현장소통 의지가 잘 나타나는 사례인데다 금액이 적든 크든 다들 열심히 뛰어보자는 동기부여는 확실히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LG이노텍은 올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52%나 급증한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 행진을 본격화했다.
[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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