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용석 전의원, 성희롱 발언...검찰 징역 2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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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전의원, 성희롱 발언...검찰 징역 2년 구형

기사입력 2014.08.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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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전의원.jpg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강용석 전 의원이 위기에 봉착했다. 성희롱 발언으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았기 때문.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대법원은 모욕죄에 대해 1·2심과 다르게 판결했지만, 강 전 의원의 발언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전의원은 18대 국회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이 끝난 뒤 참석한 연세대학교 소속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들과 뒤풀이 저녁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여대생에게 여성 아나운서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며 "남자들은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대통령도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 따갔을 것" 등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여자아나운서들은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 전의원은 이 사건으로 당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데 이어 19대 선거에서 낙선했다.

강 전 의원은 1·2심에서 모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강 전 의원의 발언이 매우 부적절하지만,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모욕죄로 처벌할 정도에 이르지 않는다"며 지난 3월 사건을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부로 파기 환송했다. [비즈트리뷴=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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