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장메모] 이재용 결심공판, 그 새벽은 '뜨겁기'보다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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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이재용 결심공판, 그 새벽은 '뜨겁기'보다 '따뜻했다'

기사입력 2017.08.0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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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jpg▲ 이재용 부회장 결심공판 당일 새벽 l 비즈트리뷴 DB
 
[비즈트리뷴] 이른바 '세기의 재판'이라 불리며 귀추가 주목됐던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공판이 열리는 날 새벽, 법원 현장은 '뜨겁기'보다 '따뜻했던' 현장이다.

그 동안 중법정과 대법정에서 번갈아가며 강행군을 펼쳐온 이 부회장의 재판에 삼성임직원들과 취재기자들, 그리고 시민들 역시 함께 강행군이었다.

그들은 해뜨기 전 새벽부터 '줄서기 경쟁'에 나서야했다. 혹여 자리가 빼앗길까 일찌감찌 잠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이었다. 새치기를 당할까 노심초사하며 방청권 배부 시간을 맞이했다.

때로는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큰소리가 오갔다.

법원 관계자들 역시 긴장을 늦출수 없었다.

이재용의 결심공판이 다가오면서 '줄서기' 경쟁은 가열됐고, 줄서야하는 시간은 앞당겨지기 시작했다.

결국 7일 결심공판에 입장하기위한 경쟁은 24시간 이전부터 시작됐다.

결심공판 전날인 지난 6일, 오전 12시경부터 사람들이 하나씩 몰려 중법정에 입장가능한 32명의 자리는 오후 5시쯤 모두 결정됐다.

폭염주의보 속에도 일부 시민들은 법원 정문에 돗자리를 펼쳐놓고 자리를 지켰다.

방청을 하려는 시민들이 계속 몰려왔다. 그러나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선 상황을 보고 놀라움과 허탈함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일부 시민은 '혹여나'하는 심정으로 줄서기 경쟁에 합류했다.

해가 지며 가방을 줄세우고 갔던 주인들이 하나둘 법원으로 되돌아왔고, 어느새 법원 정문은 주말임에도 인파가 가득했다.



제목.jpg▲ 현장의 모기향 ㅣ 비즈트리뷴DB
 


7일 새벽무렵, 그들은 그동안의 고충들과 결심공판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시민들은 기자들의 짐을 지켜주는 훈훈한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공판이 열리는 아침이 다가오고 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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