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SKT, ‘휴대성·경제성’ 두 마리 토끼 잡은 '누구 미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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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대성·경제성’ 두 마리 토끼 잡은 '누구 미니' 출시

어디서든 함께하는 나만의 인공지능 비서
기사입력 2017.08.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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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jpg▲ 박명순 AI사업본부장이 '누구 미니'와 신규 서비스 5종을 소개하고 있다. l SKT
 
[비즈트리뷴]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누구'의 휴대용 버전인 '누구(NUGU) 미니'가 출시됐다.

8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삼화타워에서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누구 미니'를 소개하며 "기존의 누구는 가족 중심의 제품이었지만, 누구 미니는 개인별 사용 니즈 반영해 휴대성을 높였다"며 "가격도 젊은층을 타깃으로 10만원대 이하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내장 배터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누구 미니’는 실내·외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유선 기반의 AI 기기가 갖고 있던 장소 제한성을 극복한 제품이다.

박 본부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터치를 많이 해야한다. 보안 풀고 해당 앱을 실행시키고 노래 검색하고 플레이하고 그 서비스를 가기 위한 여러가지 단계가 있다"며 "이런 서비스의 단계를 직관적으로 단순화 시킨 게 음성인식 기반 기기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누구 미니는 크기는 작지만 작년 9월 출시 이후 15만대 판매를 올린 '누구'와 동일하게 ▲음악 감상(멜론) ▲홈IoT(스마트홈) ▲일정관리 ▲날씨알림 등 생활 편의형 서비스를 비롯해 ▲커머스(11번가) ▲IPTV(B tv) ▲교통정보(T맵) ▲주문 배달 등 국내 최다인 30여 가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에 맞춰 ▲금융정보 ▲영화정보 ▲한영사전 ▲오디오북 ▲감성 대화 서비스 등 5가지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 ‘휴대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 잡다
 
음향기기 전문 기업 아이리버가 제조를 맡은‘누구 미니’는 높이 6cm, 지름 8cm로 작아지면서 무게도 219g으로 줄였으며, 외부기기와 연결해 소리를 출력할 수 있는 라인아웃 단자도 탑재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체 고객 설문 결과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AI스피커의 요소는 ‘이동성’과 ‘경제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텔레콤 ‘누구’는 홈 허브로서 가족 구성원 누구에게나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누구 미니’는 가족 개개인의 독립된 공간과 외출 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특화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하나의 아이디에 2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등록하고 개별 설정이 가능하도록 ‘누구 앱’도 업그레이드했다.
 
SK텔레콤은 또 약 60%의 고객이 10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누구 미니’가 '휴대성'과 '경제성' 이 두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이동형 AI 누구 미니 출시_3.jpg▲ SK텔레콤 이동형 AI 누구 미니 출시 l SKT
 
'생활밀착형' 신규 서비스 5종 공개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에 맞춰 ▲환율 조회, 금융 정보 제공이 가능한 ‘금융서비스(국민/하나은행)’ ▲영화 정보, 예매 순위 조회가 가능한 ‘영화정보 서비스’ ▲영어 단어 발음, 스펠링 검색을 할 수 있는 ‘한영사전 서비스’ ▲오디오북 탐색 및 청취 가능한 ‘오디언 서비스’ ▲고객 감성 서비스 ‘심심해’ 등 5가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은 먼저‘누구’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해 은행 지점 대기 고객 수 확인 및 대기표 사전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조금 제한적인 범위의 환율이나 금융상품정보 등을 제공하지만, 규제가 개선되면 풍부한 금융 서비스 만나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누구'에서는 또 △영화정보 서비스를 통해 근처 극장의 상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영화를 예매할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영사전 서비스는 영어 단어의 발음, 스펠링도 공부를 하면서 음성으로 쉽게 확인할 수도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특히 일방향 명령이나 질문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심심해 기능을 추가시켰다.

 ‘심심해’, ‘놀아줘’라고 말하면, ‘누구’가 게임이나 퀴즈를 제안하거나,  분위기 전환을 위한 서비스를 추천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최대 7번의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는 '누구'

‘누구’는 단순한 스피커가 아닌, 독자 개발한 AI 엔진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버까지 포함한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해 데이터가 쌓일수록 진화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고객의 이용이 많을수록 서비스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도 대폭 증가함에 따라 ‘누구’의 음성 인식률 역시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실제로 ‘누구’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되는 고객의 대화 건수가 1억 3,000만 건을 돌파하면서 ‘누구’의 어린이 대상 음성 인식률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누구 미니.png▲ SKT 제공
 

한편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를 기념해 9월 15일까지 구매 인증 고객 1만 5000명에게 멜론 1개월 이용권을 100%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세탁기,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8월 21일까지 ‘누구’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100명 규모의 ‘누구 미니’ 체험단을 모집한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활동을 하는 고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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