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지배구조-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전환 서두르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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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전환 서두르지 않을 듯

기사입력 2014.09.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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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회장의 지분율이 낮고, 순환출자 고리 존재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 현대삼호중공업 → 현대미포조선 → 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가 있으며, 그룹의 핵심기업인 현대중공업에 대하여 정몽준회장의 지분율이 10.15%로 낮다. 아직까지 기존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당장 지배구조의 변화가 필요하지는 않지만,향후에 기존순환출자고리마저도 해소할 사유가 생길 경우에는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현대중공업 지배구조.png
 
 
■풍부한 자사주 지분율 바탕으로 지주회사 전환은 용이
만약, 현대중공업이 자사주를 바탕으로 인적분할할 경우 현대중공업 홀딩스부문의 시가총액이 사업부문의 시가총액보다 작다면, 정몽준회장은 보유지분율을 현재 10.15%에서 20%이상으로 크게 끌어올릴수 있고, 현대중공업홀딩스는 현대중공업사업회사의 지분율을 자사주비중 18.5%와 대주주 지분율13.3%를 합산한 31.8%수준으로 높일 수 있겠다. 이렇게 되면, 현대미포조선이 굳이 현대중공업홀딩스 지분을 7.98% 보유하여 순환출자 고리를 유지할 필요가 사라지기 때문에, 현대미포조선은 이를 현금화하거나 하여 투자재원으로 삼거나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관계 때문에 지주회사 전환 서두르지 않을 것
그러나 현대중공업의 지주회사 전환은 당장 필요하지도 않고 추진하면 복잡해지는 일이 발생한다. 아직 현대상선을 놓고 현대중공업그룹과 현대그룹간의 경영권분쟁이 종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하면, 현대상선의 지분율을 현대중공업이 직접 20%이상으로 올리고 최대주주로 등극하거나 매각해야하는데, 당장 이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판단된다. [키움증권 박중선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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