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지배구조-한솔그룹] 지분정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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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한솔그룹] 지분정리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4.09.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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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은 지배구조가 취약하고, 순환출자구조도 있기 때문에, 지분구조 정리가 필요하다.  한솔제지의 최대주주는 한솔로지스틱스(CSN)이 8.1%, 한솔케미칼 2.5%, 이인희/조동길 6.9% 등 총17.8%에 불과하다.
 
한솔그룹 지배구조 1.png
 

한솔로지스틱스의 최대주주는 한솔이엠이 13.9%, 조동길 6.1% 등 20.5%에 불과하다. 한솔이엠이의 최대주주는 한솔라이팅 79.1%, 한솔제지 19.0% 등이며, 한솔라이팅은 한솔제지와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테크닉스가 각각 47.2%, 29.4%, 2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된다.  한솔케미칼은 조동혁 등이 14.7%, 한솔로지스틱스가 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한솔제지는 지난해 매출액 1.98조원, 영업이익 1,331억원을 기록하였지만 과도한 금융비용 등으로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88억원에 그쳤었다. 1분기 한솔제지는 본업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38.3%감소한 140억원에 그쳤다. 한솔로지스틱스(한솔CSN)은 지난해 매출액 4,62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이 27억원이었다. 따라서 본업의 영업가치만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풍부한편은 아니다. 최대주주 일가가 지분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한솔케미칼 (지분율 14.7%) 정도를 제외하면 많지 않아 지배구조 개편 관련 수혜주도 많지 않은편이다.

한솔제지와 한솔로지스틱스은 2013년 4월 8일 회사분할 결정에 의하여 가칭 한솔홀딩스와 사업회사 (한솔제지, 한솔로지스틱스)으로 분할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한솔로지스틱스의 임시주총에서 합병승인이 부결되면서 2013년 7월 30일 합병결정이 철회됐다. 당시 한솔제지와 한솔로지스틱스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지주회사 전환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솔그룹은 최근 한솔제지를 분할, 지주사 지배주고 전환을 발표했다.  한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솔제지는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투자회사가 지주회사(가칭 한솔홀딩스)로 전환된다. 분할비율은 지주회사 0.62, 사업회사 0.38이다. 존속법인 지위는 지주회사가 이어받는다.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1월28일에 열리며 분할 기준일은 내년 1월1일이다.
 
분할안이 주주총회에서 결의되면 그때까지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는 100주당 투자회사 주식 62주와 사업회사 주식 38주를 받게 된다. 재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26일이다.
 
지주회사는 자회사 사업 관리와 브랜드 및 상표권 관리 등 지주사 역할과 함께 투자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한솔개발 한솔홈데코 한솔라이팅 한솔아트원제지 등 현재 한솔제지가 갖고 있는 계열사 지분은 지주회사로 대부분 넘어간다. 신설되는 사업회사 한솔제지는 기존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각종 종이 제조업을 그대로 하게 된다.
 
현재 한솔제지 지분은 이인희 고문이 3.51%, 조동길 회장이 3.34%를 갖고 있고 로지스틱스가 8.07%, 한솔케미칼이 2.47%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김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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