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네이버, 자율주행차 투자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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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주행차 투자 속도낸다

이스라엘 핵심센서기업에 공동으로 6500만달러 투자
기사입력 2017.09.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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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한성숙)는 자율주행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라이다(LiDAR)'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Innoviz Technologies)에 글로벌 전장기업과 함께 6500만 달러(약 728억원)를 공동 투자했다. 

네이버는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를 확보, 현재 연구 중인 자율주행차 '인지'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가 이미 인수한 AI 연구소 네이버랩스 유럽(구,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과의 협업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IT·전자업계는 업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며 "향후에도 네이버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접목하는 다양한 연구를 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영역의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 투자와 기술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센서종류 .jpg▲ 자율주행차 센서의 종류
 
■이노비즈테크놀로지스는 라이다 개발 선도기업

'라이다(LiDAR)'는 자율주행차에서 '눈' 역할을 한다.  전파를 사용하는 ‘레이더(Radar)’와 달리 라이다는 직진성이 강한 레이저를 활용해 물체의 위치와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다.

 이를 통해 획득한 3D 데이터로 센서 주변의 수 십m 이상의 반경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주변의 장애물과 앞차의 위치와 거리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로 손꼽힌다.
 
2016년 이스라엘 국방부 소속의 기술 개발 조직 출신들이 설립한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라이다 시장에 뛰어든 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빛과 기상 조건의 변화와 관계없이, 강인하게 차량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더 나아가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듬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는 완성차 제조사에 탑재되는 InnovizPro™ 라이다를 오는 2018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며, 자율주행 3,4단계에 대응하는 InnovizOne™는 오는 2019년 출시 목표로 기술 개발 중이다.
 
Strategy Analytics(*링크) 등에 따르면 라이다 시장규모는 2016년 3억 달러(약 3361억원)에서 2021년 33억 달러(약 3조 6976억원)까지 연평균 6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라이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개발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몰리고 있다.  세계 1위 라이다 개발기업 ‘벨로다인(Velodyne)’은 최근 포드자동차와 중국 바이두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168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쿼너지 시스템즈(Quanergy Systems)’는 현재까지 1억3500만 달러(약 1529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라이다 업계는 초기 8만 달러(약 9600만원)에 달하던 라이다 가격을 현재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몇몇 업체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일반 차량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을 더 낮추고, 크기를 소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가 주목받는 것은, 기술 개발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여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라이다 가격을 개당 100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6500만 달러 투자 유치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해 네이버를 비롯하여 글로벌 전장기업 ‘델파이 오토모티브(Delphi Automotive)’,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등과 전략적 파트너를 맺었다.


자율주행기술 단계.jpg▲ 자율주행기술의 단계 ㅣ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네이버랩스는 '레벨3' 수준 자율주행 기술 확보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사용자의 실제 생활 환경과 상황을 인지하고 이해하여, 필요한 정보를 적재 적시에 제공하기 위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특히 공간(space)과 이동(mobility)에 집중하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IT기업 최초로 국토부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받은 차량으로 현재 실제 도로에서 실험 주행 중에 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4단계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인지 분야에 집중해 기술 개발 중이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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