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동관, 한화 태양광 큰그림그린다...신·증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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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태양광 큰그림그린다...신·증설 속도

기사입력 2014.10.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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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실장.jpg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국내외 태양광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의 주요 설비에 대한 신설과 증설을 서두르고 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사업은 김승연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이 주도하고 있다.
 
김실장은 지난 8월까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서 유럽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하다가, 지난 9월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으로 보직을 변경, 활동무대를 중국으로 옮겼다. 한화큐셀 경영이 어느 정도 안정됐다고 판단, 한화솔라원 경영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 이동한 것이다.
한화큐셀은 29일 말레이시아 공장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2015년초 착공한 뒤 2016년 초반에는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 공장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새롭게 갖추게 되면, 한화큐셀은 기존 독일의 120MW 모듈 생산라인에 더해 92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말레이시아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설비 신설을 계기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경쟁력과 탄력적인 글로벌 대량생산의 조합을 통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글로벌 고객들의 품질 수준에 대한 요구를 더욱 만족시킬 수 있게 돼, 유럽 최고의 태양광 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의 셀 생산규모도 1.1GW에서 1.3GW로 증설 중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이 되면 한화큐셀 생산규모는 1.5GW(독일 0.2GW, 말레이시아 1.3GW)로 확대되며, 말레이시아에 800MW의 모듈 생산라인이 준공되면 기존 독일의 120MW의 모듈 생산규모에 더해 약 1GW에 이르는 모듈 생산규모도 갖추게 된다.
 
한화큐셀 3.jpg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의 또다른 축인 한화솔라원도 셀과 모듈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한화솔라원은 중국에 800MW 규모의 잉곳·웨이퍼 생산라인, 1.3GW 규모의 셀 생산라인, 1.5GW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었다. 이에 더해 올해 연말까지 셀 생산규모를 1.5GW, 모듈 생산규모를 2GW까지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화솔라원은 이번 증설을 계기로 셀과 모듈의 생산 자동화 라인도 갖춰 품질개선과 인건비 절감 등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수에 1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 중인 한화케미칼 또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산을 통해 2015년 초반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1만3천 톤까지 끌어올린 이후, 2015년 하반기에는 공정 효율화(디보틀네킹, debottlenecking)를 통해 1만5천 톤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별도의 설비 증설 등을 통한 대규모 투자없이 운영개선과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규모를 50% 증대하는 것"이라며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의 원가 경쟁력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전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 전망치는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45GW~49.6GW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015년 전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 전망도 기존 50GW~57.4GW에서 52.5GW~58.3GW로 상향 조정되는 등 2015년에도 15% 안팎의 상승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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