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디스플레이시장, 韓 vs 中 승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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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시장, 韓 vs 中 승리 전략은

기사입력 2014.10.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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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금의 중국 기술력이라면 수년 내에 위협적인 수준으로 다가 올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독보적인 고부가가치 패널 생산기술 확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이슈 지속적인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신용평가는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국 vs. 한국 - 디스플레이 전쟁 승자를 위한 전략은'이란 특별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한국은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일본, 대만과의 경쟁에서 앞서고 있으며, 점차 간격을 넓혀가고 있다"며 "따라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협적인 경쟁상대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중국"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한국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대로 산업 내 공급과잉 해소 가능성을 저하’시키고 있다"며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못하면 패널가격의 약세로 인해 산업 전반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향후 투자방향이 LTPS, Oxide 등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분야 집중’되어 있다"며 "이러한 중국의 투자가 원활히 마무리되는 경우 우리 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 효과를 희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고서는 "‘성장성이 높은 전방수요산업(TV, 스마트폰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일본 TV,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하락하는 추세에 있고, 대만은 세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가 없지만, 중국은 TV, 스마트폰 등의 분야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어 한국 세트와 디스플레이 패널의 매출 감소를 불러올 수 있는 잠재적 위협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보고서는 "중국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위협요인인 것은 분명하나 LTPS, Oxide 기반의 고부가가치 LCD 패널과 OLED 패널 분야에서의 후발주자의 기술격차 축소의 어려움, 시장지배력 확대의 지렛대가 될 수 있는 중국 세트산업의 내수 시장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의 미미한 경쟁력 등으로 인해 빠른 시간 내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시장지배력과 영업실적이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은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전자산업 고유의 역동성을 감안하면, 중국 세트산업과 디스플레이 산업이 빠른 속도로 동반 성장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시나리오의 발생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며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중국으로부터 받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독보적인 고부가가치 패널 생산기술 확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이슈 지속적인 선점’, ‘수요처 다변화’와 관련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비즈트리뷴=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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