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재계산책]조양호,"IATA총재, 아시아나 처벌말라? 내정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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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책]조양호,"IATA총재, 아시아나 처벌말라? 내정간섭"

기사입력 2014.11.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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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아시아나항공의 사고에 대한 행정처분은 국토부에서 하는 것이다.  안토니 타일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재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아시아나항공을 처벌하지 말라고 한 것은 내정간섭이나 다름없다"고 말해 주목된다. 조 회장은 지난 6월에 열린 IATA 총회에서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IATA는 전세계 240개 항공사를 대표하는 단체다.
 
IATA는 지난달말 안토니 타일러 IATA 총재의 이름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처벌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게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IATA 측은 공문에서 "NTSB는 샌프란시스코 사고에 대한 최종 조사 보고서에서 사고의 추정 원인으로 의도하지 않은 실수, 과도하게 복잡한 시스템과 훈련의 결함 등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며 "이 사고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의도적인 부주의함이 없었던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엄정한 행정처분이 집행돼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사고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주 중으로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즈트리뷴=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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