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LG상사, 범한판토스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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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범한판토스 인수한다

기사입력 2014.11.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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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물류업체인 범한판토스 인수작업에 나섰다. 범한판토스는 LG 계열사의 해외 물류를 맡고 있는 범(汎) LG계열 물류회사로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고(故) 구정회 씨 일가가 1977년에 세운 기업이다. LG상사는 법무법인 '광장'을 인수대리인으로 선정하고 범한판토스에 대한 인수절차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의 경우 2조417억원으로 해외 3자물류 분야에선 국내 1위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LG그룹은 현재 LG전자가 물류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를 두고 있지만 그룹 전체물량을 소화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는 판단을 했고, 물류전담 계열사를 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범한판토스 인수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한판토스는 지금도 전체 매출의 60%가량이 LG 계열사 해외 물류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지분은 구정회 씨의 셋째아들 고 구자현 씨의 부인 조원희 회장과 아들 구본호 씨가 각각 50.86%와 46.14% 보유중이다. 구본무 LG 회장과 구본호 씨가 6촌지간이어서 상속·증여세법상 특수관계인 간 거래에 해당된다. 현행 세법은 특수관계인 간 기업 인수 때 공정가액의 70% 이하 또는 130% 이상 가격에 매매하면 그 차익에 최대 50%의 증여세를 매기고 있다. 업계에서는 범한판토스 지분 100%를 인수하
는 데 약 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LG그룹 관련 물류회사로 양호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수익성을 갖추고 있다. KB투자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범한판토스는 11개 종속회사와 42개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물류 사업을 위한 계열사로 구성돼있다. 다만 레드캡투어는 여행사로, 인수 과정에서 레드캡투어의 지분을 함께 인수할 것인지, 이 지분을 제외한 물류사업만 인수할 것인지가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상사가 범한판토스를 인수할 경우, 자원개발 부문의 실적 변동성을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범한판토스는 LG그룹의 해외물류를 전담하고 있고 최근 평균 영업이익이 727억원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아 LG상사의 이익 변동성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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