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재계산책]조양호, '불편한' 아우의 회사 지분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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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책]조양호, '불편한' 아우의 회사 지분 청산

기사입력 2014.11.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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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동생 조남호회장 산하의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홀딩스 주식을 처분, 정리했다.
 
한진중공업과 한진중공업홀딩스는 11일 조양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1만152주(0.01%)와 한진중공업홀딩스 3754주(0.01%)를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이 주식을 처분함에 따라 한진중공업 관련 지분은 모두 정리한 셈이다.
 
한진중공업그룹은 지난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공식 계열 분리됐으나 조양호 회장은 0.01% 정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 반면 조남호 회장은 현재 조양호 회장의 주력사(대한항공, 한진칼) 지분을 각각 0.05% 보유중이다.
 
한진그룹의 2세들은 소송 등으로 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창업주 조중훈 회장이 2002년 타계하면서 형제간 계열 분리 작업이 이뤄졌는데, 맏이인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차남인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 3남인 고(故) 조수호 회장이 한진해운, 막내 조정호 회장이 메리츠증권을 각각 맡았다. 물론 장남과 3남, 둘째와 막내는 '화목하게' 지낸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다만 3남 조남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최은영회장이 꾸려가던 한진해운은 유동성 위기를 넘지못하고 조양호 회장의 계열사로 편입되는 신세가 됐다.  [비즈트리뷴=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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