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최창원부회장, 계열분리 잰걸음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최창원부회장, 계열분리 잰걸음

SK가스 6% 팔고, SK케미칼 3% 산 이유는
기사입력 2014.11.20 11:12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최창원 부회장.jpg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바빠지고 있다.
 
최 부회장은 SK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로 최신원 SKC회장의 친동생이다. SK케미칼과 SK가스의 대주주로 두 기업은 범 SK그룹 계열사로 소속돼 있다. 그는 최태원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때문에 재계에서는 자금력과 시점의 문제일뿐 그의 '분가'가능성은 예고된 수순으로 보고있다.
 
바로 그 시점이 다가온 것일까. 최창원 부회장의 행보가 빨라졌다.
 
최창원 부회장은 SK가스 개인지분 6% 매각했다. 지분 매입 3년반 만이다. 예상차익은 400억여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 19일 장 마감 이후 보유 지분 53만3280주(지분율 6.12%)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하기로 하고 국내외 기관투자가 모집에 나섰다.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 13만3000원 대비 5.3~8.3% 할인한 12만2000~12만6000원이다. 블록딜이 성사되면 최 부회장은 651억~672억원을 손에 쥐는 것이다.
 
최 부회장은 2011년 4월 시간외매매를 통해 SK가스 주식을 주당 4만1500원, 총 219억원에 매수했다. 3년7개월 만에 3배 수준 가격에 파는 셈이다. 최 부회장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최대주주(우선주 포함 지분율 10.61%)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SK케미칼을 통해 SK가스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 SK케미칼(지분율 45.54%)과 최 부회장, 특수관계인이 들고 있는 SK가스 지분율은 55.55%로 여전히 과반수를 넘기 때문이다.
 
최창원 부회장은 바로 다음날인 20일 SK케미칼 주식 62만3000주를 블록딜(대량매매)을 통해 매입했다고 SK케미칼 전체 지분의 2.99%에 달하는 양이다. 최 부회장의 지분은 지분은 기존 10.18%에서 13.17%로 늘어나는 셈이다.특히 SK케미칼은 발행주식의 15.53%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최 부회장 지분과 자사주를 합칠경우 30%에 육박하는 수준이 된다. 그만큼 최창원 부회장의 SK케미칼에 대한 지배력은 한층 강화됐다. SK케미칼은 SK가스와 SK신텍, SK유화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부회장은 지난 2011년 SK가스를 사실상 인수했고, 올해는 자회사인 SK가스와 SK신텍을 통해 SK D&D와 SK유화를 SK그룹 내부에서 품에 안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동부발진당진 인수를 성사시켰다.
 
회사측은 "회사가 추진하는 신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려는 최대주주로서의 의지가 반영됐다. 투자자들에게 신규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측면이 크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재계 안팎에서는 최창원 부회장의 분리경영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최태원회장의 SK그룹과 최창원 부회장의 SK케미칼 계열사들간의 지분상 연결고리는 상당부분 해소됐다. '숙제'가 남은 계열사는 SK건설이다. 이 회사의 1대주주는  SK㈜이고, 2대주주가 SK케미칼이다. 재계안팎에서는 SK건설에 대한 지분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최창원 부회장이 계열분리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고있다. [비즈트리뷴=이정인 기자]

 
<저작권자ⓒ비즈트리뷴 & biztribun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BEST 뉴스
 
 
 
 
 
㈜비즈니스트리뷴(www.biztribune.co.kr)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03021 ㅣ 등록일자 2014년 2월 25일
제호 : 비즈트리뷴 | 발행일자 2013년 12월 1일 | 발행인 이규석 ㅣ 편집인 이규석 ㅣ 고문 반병희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7층 706
전화 (02)783-9666  팩스 (02)782 -9666  biztribune@biztribune.co.kr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려흔 ㅣ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 준수 서약(제 152호)
Copyright ⓒ biztribune All right reserved.
비즈트리뷴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