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팬택 희비, "베가 인기폭발, 본입찰 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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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희비, "베가 인기폭발, 본입찰 된서리"

기사입력 2014.11.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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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 팝업노트.jpg
 
팬택의 신형 스마트폰이 인기다. 35만원대의 중저가 모델로 가격경쟁력이 무엇보다 강점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베가팝업노트'가 반나절만에 물량 3만대가 동이 났다. 21일은 법정관리 신분인 팬택의 본입찰이 있던 날이다. 신형 스마트폰 인기와는 달리 M&A업계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인수후보가 1곳도 나서지않았다. 결국 팬택 매각 본입찰은 무산됐다.
 

팬택의 신형 스마트폰 ‘베가 팝업노트’가 반나절 만에 준비해 둔 물량 3만대가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1일 팬택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베가 팝업노트'를 달라는 이동통신 대리점의 주문이 쏟아지면서 재고량 3만대가 오전 중에 모두 바닥났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 팝업노트를 대리점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날 오전에만 주문이 6만대 넘게 들어오면서 매진이 됐다. 우리가 생각한 이상으로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초도물량 3만대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공급하게 되며 기기를 추가적으로 더 만들지는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저가 '베가 팝업노트' 불티나듯 팔려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출시가 늦어졌던 베가팝업노트. 출고가 35만2000원으로 중저가폰이다. 이 스마트폰이 2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나절만에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속에 판매됐다. 저렴한 가격못지않게 사양도 좋다. 베가 팝업노트는 5.6인치 풀HD IPS 화면, 2.3기가헤르츠(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부 저장공간,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210만 화소), 322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2 킷캣 등을 탑재하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피처폰에 비해 원가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이 정도면 거의 마지노선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본입찰, 1곳도 의향서 내지않아
팬택의 매각 본입찰이 결국 유찰됐다.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는 입찰을 마감한 결과 적정 인수가격을 써낸 곳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루전만 해도 화웨이나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업체의 의향서 제출이 예상됐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팬택인수를 희망업체들의 인수희마가격이 채권단이 정한 최저입찰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며 유찰로 결론이 났다. 채권단은 2000억원 안팎의 매각가격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수후 기업들이 써낸 금액은 큰 차이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팬택 본입찰이 유찰되면서 팬택의 운명은 채권단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의 손에 달려있다. 당장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은 없다.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는 “인수자를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법원과 상의해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비즈트리뷴=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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