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 헌 前롯데쇼핑 사장, 납품비리...징역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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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헌 前롯데쇼핑 사장, 납품비리...징역2년

기사입력 2014.11.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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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헌(60) 전 롯데쇼핑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형량은 징역 2년과 추징금 8800만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1일 납품업체의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신 전 사장에게 징역2년과 추징금 88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표이사로서 스스로 모든 직원에게 모범이 돼야 마땅함에도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벤더업체 등 관계자에게서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해 죄질이 불량하다. 고액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던 회사 대표로서 더 큰 욕심을 내서 3억원이 넘는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3군데 업체에서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점도 비난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회사의 평판 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범죄의 피해가 결국 영세업체와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기에 부패고리를 끊고 공정한 거래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신 전 사장의 혐의는 2007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홈쇼핑 론칭과 백화점 편의제공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배임수재와 인테리어 공사비를 과다 지급해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 3억272만원을 빼돌린 업무상 횡령이다. 재판부는 횡령액의 경우 공소 제기된 액수 전부를 유죄로 인정했다. 배임수재의 경우 일부 공소시효가 만료된 액수를 제외하고 그림 시가 등을 재산정해 1억600만원에 대해서 유죄로 판단했다.
[비즈트리뷴=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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