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임대기사장의 쇼퍼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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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기사장의 쇼퍼마케팅

기사입력 2014.1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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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쇼퍼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쇼퍼마케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행동에 나서는 ‘쇼퍼(소비자)’를 분석해 실제 구매에 이르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칭한다.
 
다시말하면,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Customer)를 타깃으로 하는 기존 광고와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 행동에 나서는 쇼퍼(Shopper)를 대상으로 이들을 분석해 실제 구매에 이르도록 하는 기법이다.  임대기 사장은 "최근의 마케팅은 디지털과 현장으로 중심축이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 쇼퍼마케팅과 고객 데이터 부분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일기획은 이를위해 쇼퍼마케팅 전문회사인 영국의 광고회사 ‘아이리스(Iris Worldwide)’를 전격 인수했다. 제일기획측은 "아이리스 지분 65%(4만6649주)를 433억 원에 인수하고 잔여지분 35%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가매입하는 조건으로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까지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 인수금액은 총 10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이는 지금까지 제일기획이 했던 인수·합병(M&A) 중 가장 큰 규모다. 제일기획은 이번 인수로 쇼퍼 전략수립부터 매장 내 프로모션과 각종 이벤트 실행에 이르기까지 ‘통합 쇼퍼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리스는 쇼퍼 전략부터 디지털 기술, 프로모션 실행에 이르는 통합 쇼퍼마케팅 역량으로 최근 4년 동안 칸, 에피어워드, 원쇼 등 해외 유명 광고제에서 총 119개의 상을 받았다. 또 올해 영국 마케팅대행사협회(MAA)로부터 ‘올해의 광고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쉘(정유)을 비롯해 아디다스(스포츠용품), BMW미니(자동차), 디아지오(주류), 바클레이카드(금융), 레킷벤키저(생활용품) 등 해외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리스의 지난해 매출 총이익 규모는 8500만달러(약 885억원)로 제일기획의 8분의 1 정도다.
 
제일기획은 지난 2008년 영국 광고회사 BMB 인수를 시작으로, 2009년 미국의 디지털 회사 바바리안그룹(TBG), 2012년에는 중국의 브라보(Bravo)와 미국의 맥키니 (McKinney) 등 경쟁력 있는 독립 광고 회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제일기획의 해외부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일기획의 영업총이익 가운데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년 전 70%에서 올해 상반기 78%까지 높아졌다. 이와함께  이번 M&A로 제일기획의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는 6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트리뷴=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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