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르포] "체험관이야 테마파크야" 새로 단장한 SKT '티움' 에서 미래도시 만나보니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르포] "체험관이야 테마파크야" 새로 단장한 SKT '티움' 에서 미래도시 만나보니

재난재해∙조난∙부상의 위기, 첨단 ICT 도움으로 극복
기사입력 2017.09.29 06:25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KakaoTalk_20170929_063728395.jpg▲ 하이퍼루프를 타고 미래도시 '하이랜드'로 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l 비즈트리뷴
 
[비즈트리뷴] #30년 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사막화를 겪은 지구인들은 더이상 기존 환경에서 살 수 없음을 깨닫고 우주정거장과 해저에 첨단도시를 구현한다. 미래도시에서는 시속 1000km가 넘는 교통수단이 운송하고, 각국의 정상들은 홀로그램을 통한 3D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로봇이나 드론과의 커넥트를 통해 지구의 환경을 분석하고, 운석을 제거하거나 조난자를 구조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이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 1~2층에 재단장을 마친 ICT 체험관 ‘티움(T.um)’을 29일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앞선 27일 티움을 방문해 ICT가 여는 미래도시를 직접 만나보고 왔다.

2008년 11월 미래 ICT 비전 제시를 목표로 탄생한 '티움'은 이후 여러 차례의 재단장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새로운 미래 ICT 서비스를 꾸준히 소개하며, 178개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들을 비롯한 총 6만5000여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한 '티움'은 가깝게 다가올 5G 시대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1층의 '현재관'(100평)과 30년 뒤 첨단 미래도시를 여행하는 2층의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상점, 거리, 집 등 일상생활 공간으로 꾸며진 현재관으로 가보니, ▲물건을 360도 돌려보고 만져보며 질감 등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쇼핑' ▲초고속 네트워크인 5G 기반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통신기술) 등을 갖춘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 기기 '누구'와 집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요리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SKT 측은 특히 현재관의 5G 서비스가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 주변에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동개발 및 구축한 5G 인프라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현재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그동안 유수의 전자·통신 기업들이 소개해온 기술들을 접목한 정도여서 크게 '새롭다'는 느낌은 없었고, 딱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체험관'의 모습 그 자체 였다.

5G 시대 일상과 만나고 30년 후 첨단 미래도시를 여행한다_8.jpg▲ 현재관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기기를 통해 레시피를 안내받고 있는 모습. l SKT
 
 

하이라이트는 더욱 몰입감 넘치는 체험을 구현하기 위해 2047년의 첨단 미래도시 '하이랜드'를 테마로 스토리텔링하고 첨단 ICT 기술들로 무장한 '미래관'이었다.

2층 미래관에 진입하기 위한 1층 출입구부터 로봇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재생된 소개 영상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후로도 체험 내내 SK텔레콤이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방문객 10명으로 구성된 원정단이 처음 만나는 것은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다. 시속 1000km가 넘는 이동수단을 타고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다양하게 꾸며진 10여군데 공간을 이동하게 된다.

KakaoTalk_20170929_063139194.jpg▲ 미래관의 '우주관제센터' ㅣ비즈트리뷴
 
하이퍼루프를 타고 처음 도착한 우주관제센터에서는 센터장이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우주와 지구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들을 직접 보여준다.

이후 운석 충돌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상과 전문가들의 홀로그램 회의에 참석하고, ‘운석 경로 변경’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특수요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중력장 발생 장치를 가동해야 한다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가상현실(VR) 기기와 컨트롤러 착용하고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달 기지에 있는 로봇과 한 몸으로 연결된 뒤, 작업을 진행한다.

VR 화면 속 360도 영상이 기존에 비해 더욱 디테일을 살리고 가상 현실 내부의 공간감각을 현실과 유사하게 극대화시켰다는 점이 주목할 만 했다.

5G 시대 일상과 만나고 30년 후 첨단 미래도시를 여행한다_4.jpg
 
5G 시대 일상과 만나고 30년 후 첨단 미래도시를 여행한다_3.jpg▲ (위에서부터) 미래관에서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로봇 원격 조종 체험을 하는 모습, AR(증강현실) 기기를 통해 조난자 구조 체험을 하는 모습. l SKT
 

'운석 경로 변경' 임무를 수행한 뒤에도 IoT센서∙드론∙증강현실(AR)을 통해 조난자를 구조하고,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해 골절 환자를 수술하는 등 여러가지 재난재해∙조난∙부상의 위기에 봉착하지만,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모두 해결하고 ‘하이랜드’ 원정을 무사히 마치게 된다.
 
미래관 방문객들은 실감나고 재밌는 다채로운 체험들을 통해 ICT 기술이 지구와 인류가 앞으로 맞닥뜨릴 문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티움 현재관 체험만을 원하는 경우엔 방문 예약을 할 필요 없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1층을 찾으면 되고, 미래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총 체험시간은 90분이 소요된다.
 
윤용철 SKT 통합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5G 기반 New ICT 기술과 인류 문제 해결에 기여할 미래 ICT 기술까지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티움’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ICT 체험관 ‘티움’을 통해 미래 ICT 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9일 오전 열릴 개관 기념식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SK텔레콤의 우수 협력 벤처인 룩시드랩스의 채용욱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미래 ICT 주역인 청소년 및 대학생 100여명과 1965년에 그린 만화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에서 스마트폰, IPTV, 원격진료 등의 출현을 예견해 주목받은 이정문 화백도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
<저작권자ⓒ비즈트리뷴 & biztribun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비즈니스트리뷴(www.biztribune.co.kr)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03021 ㅣ 등록일자 2014년 2월 25일
제호 : 비즈트리뷴 | 발행일자 2013년 12월 1일 | 발행인 이규석 ㅣ 편집인 이규석 ㅣ 고문 반병희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7층 706
전화 (02)783-9666  팩스 (02)782 -9666  biztribune@biztribune.co.kr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려흔 ㅣ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 준수 서약(제 152호)
Copyright ⓒ biztribune All right reserved.
비즈트리뷴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