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재용의 인사코드, 파격? 아직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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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인사코드, 파격? 아직은 이르다

사장단 11명 인사, '조직안정' 무게
기사입력 2014.12.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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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새사진 1.jpg
 
삼성 이재용부회장이 처음으로 단행한 사장단 인사가 1일 발표됐다. 이건희 회장이 와병중이고, 삼성전자의 실적은 극히 부진하던 터 였다. 이재용부회장이 보여준 인사스타일은 바로'조직안정'이다. 경영권 승계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와중에 '과격한 인사조치는 자치 화를 부를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예년 사장단 인사 대상은 14~18명인데 반해, 이날 인사명단에는 11명 정도가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서도 소폭 인사인 셈이다. 3명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고 8명이 보직을 변경하는 수준에 그쳤다.

오너 일가의 승진도 없었다. 예상했던 대목이다. 승진가능성이 없지않았던 이부진사장의 승진도 명단에는 없었다. 이재용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사장 남편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이동했을 뿐이다. 제일기획은 이서현 사장이 분가해서 관할할 우선순위 1순위로 거론되는 계열사다. 이부진사장과 이혼을 진행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퇴진여부는 며칠뒤 임원인사때에나 확인될 듯 싶다.
 
삼성전자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도 유임됐다. 인사전 최대 관심사중의 하나였다. 스마트폰의 실적부진으로 퇴진 1순위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이재용부회장은 고심끝에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과 부품(DS)사업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등 3대 사업부 대표 전원을 유임시켰다.
 
계열사 수장이 교체되는 계열사는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증권, 에스원 등이다.
 
박상진 삼성SDI사장이 삼성전자 해외협력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각자 대표 체제였던 삼성SDI는 조남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기존 해외협력 업무를 맡고 있던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삼성전기는 삼성디스플레이 이윤태 부사장이 승진해 대표이사 사장를 맡는다. 상영조 삼성물산 부사장은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후퇴하고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삼성증권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함께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에스원 사장 자리를 맡았다. 윤진혁 에스원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선다. 김석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으로서 미소금융재단이사장으로 이동하게됐다.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1일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회장님이 와병중인 상태에서 이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내주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비즈트리뷴=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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