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미국 캘리포니아, 무인 자율주행차 고속도로 주행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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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무인 자율주행차 고속도로 주행 허용

기사입력 2017.10.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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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내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에서도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차 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12 self-driving.jpg▲ 볼보 자율주행차 ㅣ LA타임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은 자율주행차 관련 법안 개정안을 공개했다.
 
내년부터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하다. 기존 일반 도로만 허용했던 지난 3월 개정안에 이어 고속도로에서도 자율주행차가 달릴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 차량국은 자동차 회사와 무인 자율차 주행기술 업체들의 주행 요구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왔으나, 논란 끝에 친화적인 수정 제안을 내놓았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연합의 웨이드 뉴턴 대변인은 "캘리포니아 주는 일부 규제들로 인해 자율주행차 개발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난달 연방정부가 내놓은 자율주행차량 정책을 보다 간소화하기 위한 시도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동차 시장이자 자동차 제조업체 대부분의 연구 센터가 들어서 있는 곳이다. 40여개가 넘는 자동차 기업들의 무인 주행 테스트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새 규정은 앞으로 15일 간 공청회 등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캘리포니아주 교통 당국 소속 브라이언 소블렛 수석 변호사는 "개정안은 내년 6월 전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이번 규정은 장차 무인 택시의 배치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소비자 단체에서는 안전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 비영리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 와치도그'"이전처럼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자율주행차의 공공도로 주행이 허가됐을 때도 컨슈머 와치도그는 지나치게 산업 친화적인 규정이라는 비판을 내놓았다.
 
[문정은기자 mungija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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