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바클레이스 전 CEO "AI 기술, 대형 은행보다 스타트업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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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전 CEO "AI 기술, 대형 은행보다 스타트업에 유리하다"

기사입력 2017.10.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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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바클레이스(Barclay's) CEO"AI 기술은 기존의 대형 금융사들에게는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012 Antony Jenkins.jpg▲ 바클레이스 전 CEO 안토니 젠킨스 ㅣ 크라우드펀드인사이드
 

11(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런던에서 열린 렌딧 유럽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바클레이스의 전 CEO인 안토니 젠킨스가 "AI 혁신은 기존의 대형 금융사보다 스타트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기존 대형 금융사들이 중앙집중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운영하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클라우드 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집중화된 시스템에서 통제하는 형식이다. 이러한 중앙 집중화된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비용이 소요된다.
 
물론 대형 금융사들이 그간 축적해온 데이터가 많아 활용가치는 높다.
 
이 데이터들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식을 분석하고 스스로 특정 패턴을 찾아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들이 분산돼 있다는 약점도 있다.

젠키스는 "기존 대형 금융업체 대부분은 정보가 흩어져 있어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이용하기에는 처리 비용이 높고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있어 과거 대형은행들이 스타트업을 앞서기 어려울 것이며, 대형은행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 같은 전성기를 다시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찍이 젠킨스는 앞으로 오프라인 은행 지점이나 고용 인원이 50%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그는 10X퓨처테크놀러지(10X Future Techonologies)를 창업해 이끌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3400만파운드(449억원)을 끌어 모았다.
 
현재 10X퓨처테크놀러지는 AI엔진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이 기술 플랫폼은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정은기자 mungija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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