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정부회장의 신화, 다이소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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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부회장의 신화, 다이소 매출 1조 돌파

기사입력 2014.12.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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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부 1조원 기자회견.jpg
 
 
유통업계에 또하나의 샐러리맨 신화가 쓰여지고 있다. 1~2천원짜리 생활용품 판매기업 '다이소아성산업'의 박정부 회장이 주인공이다.
그가 창업 17년만에 매출 1조원시대를 열었다.
 
박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연말까지 매출 1조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다이소와 같은 균일가 매장의 경쟁력이 돋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확대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일본기업이라는 오해로 인한 진통과 물류 및 매장 안정도를 구축하고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시간"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단단한 구조를 만드느라 과거와 같은 급격한 매출 상승은 없었지만 내실을 다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박회장은 지난 1997년 5월 천호동에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이름으로 1호점을 개점했다.  갖은 고생끝에 17년만에 매출 1조원에 970개의 매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키웠다. 다이소아성은 약 3만종이 넘는 다양한 생활잡화를 1000원부터 5000원대 가격에 판매하는 균일가 생활용품숍이다.
 
다이소아성은 2006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뒤 창립 13년만인 2010년 4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4년만에 1조원을 기록하며 평균 30% 신장세를 이어왔다. 
 
박 회장은 샐러리맨 출신이다. 국내 처음으로 균일가 생활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성공신화를 쓰고있다. 특히 IMF 전후에 창업한 뒤 인수, 합병을 거치지 않고 1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대부분은 1000원~5000원대다. 매일 50만명의 고객이 239만개의 물건을 구입한다. 3만종이 넘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3600여개 협력사를 확보했고 일본에도 매년 2000억원어치를 수출하고 있다.
 
그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다이소 제품은 저렴하다. 그것이 강점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설명되지않는다. 다이소가 1997년 국내에 등장한 뒤 비슷한 균일가 매장이 속속 생겨났기 때문이다. 15년이 지난 지금 살아남은 것은 다이소뿐이다. 성공노하우는 무엇일까.
 
업계 전문가들은 3만개의 다양한 아이템과 저가임에도 좋은 품질을 성공비결로 꼽는다.
 
박 회장도 "균일가숍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경기불황에 따른 저렴한 가격이라는 원인도 있었지만, 가격뿐 아니라 품질, 품목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다이소와 같은 균일가 매장의 경쟁력이 돋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확대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이소아성은 지난 2001년 일본 다이소가 지분을 참여했다. 박정부 회장이 지분이 43.2%, 일본 다이소가 34.2%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트리뷴=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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