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車보험도 운전자 라이프 스타일대로...손보사들 'UBI' 보험 출시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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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도 운전자 라이프 스타일대로...손보사들 'UBI' 보험 출시 잇달아

기사입력 2018.01.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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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4차산업 혁명에 따라 인슈어테크(보험+기술)가 고도화되고 맞춤형 상품을 찾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차보험도 운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변신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고객의 운전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 Based Insurance, 사용자기반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한화손보, SK텔레콤과 손잡고 UBI상품 연내 출시

올해도 손해보험사들은 개인의 운전성향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깎아주는 UBI 자동차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UBI상품은 평소 운전을 거의 하지 않거나 운전습관이 좋은 고객들은 보험료 혜택을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출시 때부터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상품이다.

한화손해보험은 SK텔레콤과 손잡고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 자동차 보험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손보는 SK텔레콤의 정보기술(IT) 역량을 보험상품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SK텔레콤와과 함께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을 출시했다. DB손해보험의 경우 업계 최초로 2016년 4월 ‘smarT-UBI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특약은 SK텔레콤의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티맵(T map)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해 안전운전점수가 61점 이상이면 자동차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다만, 일부 회의적인 시각들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기술적 정확도를 여전히 문제 삼으며 자칫 오류로 오히려 높은 보험료가 산정되지 않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에 수집되는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비롯한 주행거리 운전시간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돼서 범죄에 악용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보험에 기술을 적극 도입함에 따라 자동차 보험뿐만 아니라 보험 업계 전반에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제휴사들과의 협력을 늘리고 다양한 운전자의 성향을 반영하는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고 전했다.

◆ 손보사들,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보험 특약 박차

UBI 상품 외에도 손보사들은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특약을 더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기술 발전에 따른 고도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합리적이 보험료 측정이 기대되는 만큼 이용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보는 차선이탈방지장치(LDWS, LKAS)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는 '차선이탈방지장치 장착 특별약관'을 지난 24일 출시했다.

이 특약은 차량제조사의 데이터 활용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상품으로 신용카드사의 교통카드 이용정보와 통신사의 내비게이션 운행정보를 결합했다.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앞으로도 대내외 데이터 결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안전장치 장착 차량 할인 특약을 내놓았다.

삼성화재는 전방충돌 경고장치(FCW)나 자동비상 제동장치(AEB)를 장착한 차량의 보험료를 4% 깎아주고 있다. 현대해상은 출고 때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이나 차선유지 보조장치(LKAS)를 장착한 승용 차량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이처럼 손보사들은 각종 특약을 더한 자동차보험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슈어테크 발전에 따라 보험업계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기반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 앞으로 개인 운전자의 데이터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 및 적용하는 고도 지능화된 자동차보험 상품이 이른 시일 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경 기자 bnb826@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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