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전, 2017년 연결 영업이익 5조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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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17년 연결 영업이익 5조원 시현

전력구입비 증가,연료비 상승,발전·송·배전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7조원 감소
기사입력 2018.02.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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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트리뷴=김려흔 기자]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2017년 결산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조 9,532억원(잠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영업이익 12조원 대비 7조 484억원 감소한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2017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 5,093억원(잠정)으로 전년도 7조 1,483억원 대비 5조 6,390억원 감소했다.
 

한전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2016년에 비해 2017년 영업이익이 약 7조원 감소한 주요 원인은 2017년 전력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전력 판매수익은 3000억원 증가했으나 해외사업수익 등이 7000억원 감소했으며 민간 구입전력비(3조 5000억원), 연료비(2조 5000억원), 신규 건설된 발전기·송배전 설비의 감가상각비(8000억원) 등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을 감소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원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간 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가 전년 대비 3조 5000억원 가량(32.6%) 증가하면서 비용 인상을 유발했다.


민간 전력구입비 증가의 주요 원인은 원전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정비 등에 따라 민간 발전량 증가(2조 9000억원),그 외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정산비용(3000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현재 원전은 총 24기중 현재 10기가 정지해 있는데, 그 중 3기는 계획 예방정비, 나머지 7기는 추가정비 상태라고 밝혔다.


여기서 월성4, 신고리3, 한울3 등 3기는 정상 정비이며 신고리1,고리3,고리4,월성1, 신월성2,한울2,한빛4 등 7기는 추가 정비이다.


추가 정비중인 7기는 철판보수(4기) 등 안전보강을 위한 정비가 장기화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지난 2016년 6월 철판부식 발견(한빛2호기)이후 격납건물 철판(CLP, Containment Liner Plate)을 보유한 19기를 대상으로 부식 여부를 확대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 고리1,2,월성1~4호기는 CLP 부재로 점검대상에서 제외됐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19기 중 17기에 대한 점검이 끝났으며 나머지 2기에 대해서는 4월까지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점검결과 17기 중 9기에서 부식이 발견됐으며 4기<한빛#2(‘17.2),한울#4(‘17.1),한빛#1(17.3),한울#1(‘17.3)>는 보수완료, 5기 <고리#3,한빛#4,고리#4,한울#2,한울#3>는 현재 보수 중으로 철판 교체 등 조속한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측은 "격납건물 철판은 원자로용기 용융 등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방사선 누출을 방지하는 국민안전과 직결된 설비로서 격납건물 철판 부식이 발견된 이상 국민불안 해소 및 원전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전 원전으로 점검을 확대해 철저히 정비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원전안전 관련 기준과 절차에 입각해 철저히 정비할 예정이며, 원안위는 현재 정비중인 원전이 원자력안전법과 관련 기술기준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재가동을 승인할 계획이다. 

   
 2016년 대비 국제연료가격은 유가 44%, 유연탄 31%, LNG 12% 인상되면서 전체 연료비가 2.5조원(17.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신규 발전기 준공,송전선로 신·증설 등 전력 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8000억원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제 연료가격 상승,원전의 안전점검 강화와 같은 외부 변수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낮아졌으나, 앞으로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해 국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최대한 줄여나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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