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알리바바, 온·오프라인 투자 확대...유통부터 엔터산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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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온·오프라인 투자 확대...유통부터 엔터산업까지

기사입력 2018.02.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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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ㅣ Investopedia

 

[비즈트리뷴] 중국 전자 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Alibaba)가 온·오프라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신 유통' 전략을 위해 수십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최근 가구, 의류업체 등 여러 기업 지분을 인수해 유통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는 월트디즈니와 스트리밍 서비스 계약을 맺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하고자 한다.

 

알리바바, 가구업체에 9300억 투자...징동닷컴·텐센트 간 경쟁

 

알리바바는 중국 가구 업체 '베이징 이지홈 퍼니싱'(쥐란즈자)의 지분 15%545000만 위안(86700달러)에 인수한다.

 

1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쥐란즈자는 가정용 가구 및 조립식(DIY) 가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29개 주에 22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알리바바 측은 "이번 인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쥐란즈자라는 최대 오프라인 매장과의 결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찍이 알리바바는 고객들이 모바일을 이용하는 편리성과 오프라인 쇼핑을 결합시키는 전략을 펼치고자 관련 업체들을 인수해왔다.

 

알리바바는 앞서 전자장비 유통 업체 쑤닝(Suning)의 지분 20%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대형 할인점인 하이퍼마켓 운영업체인 선아트리테일(Sun Art Retail)29억 달러에, 쇼핑몰 운영업체인 인타임(InTime)26억 달러에 사들였다.

 

일찍이 알리바바가 인수한 헤마(Hema) 슈퍼마켓의 지점은 올해 말까지 두 배로 늘려가겠다는 입장이다. 알리바바는 베이징과 시안에 추가 지점을 열어 고객이 주문 후 30분 만에 신선한 제품을 받을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알리바바는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을 위해 빅데이터 기업인 시지 리테일(Shiji Retail)의 지분 38%를 인수한다.

 

시지 리테일은 호텔과 소매업을 전문으로 하는 빅데이터 기업이다.

 

이 같은 알리바바의 행보는 텐센트와 징동닷컴(JD.com) 간 경쟁의 열기를 더한다.

 

징동닷컴은 지난해 12월 중국해외토지투자(COLI)와 제휴해 무인 편의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인 편의점에서 안면 및 이미지 인식 기술과 무선인식(RFID) 기능 등을 활용한다.

 

최근 징동닷컴은 또 펑리테일링(Fung Retailing)과 제휴해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소매' 앱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한다.

 

게임 및 소셜 미디어 부분에서 유명한 업체인 텐센트도 올해 초부터 소매업체 투자에 나서고 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텐센트는 다롄완다 그룹(Dalian Wanda Group)의 커머셜 부분에 340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까르푸 SA(Carrefour SA)의 중국 지점 투자에도 나선다.

 

수 롱콩 중국초상증권(China Merchants Securities) 애널리스트는 "신유통의 핵심은 실물 거래의 디지털화와 스마트한 데이터 활용에 있다"면서 "이 두 가지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컨설팅 업체인 올리버 와이만의 리차드 맥킨지 분석가는 "온오프라인 경쟁은 현재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관련 업체들은 그들만의 다른 방식과 다른 비즈니스 방식을 가지고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바바, 디즈니와 스트리밍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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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는 미국 월트디즈니와 스트리밍 서비스 계약을 했다. ㅣ Yicai Global

 

중국에서 디즈니 콘텐츠가 다시 등장한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최근 미국 월트디즈니와 스트리밍(실시간 온라인 송출) 서비스 계약을 했다.

 

이는 2016년 알리바바가 디즈니 콘텐츠 서비스를 중단한 지 약 2년 만이다.

 

당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중국 당국이 디즈니 콘텐츠를 차단했다. 차단 관련 공식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 당국이 자국 콘텐츠 보호 차원으로 추측된다.

 

이번 월트디즈니와의 계약으로 알리바바 자회사인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 또는 셋톱박스를 통해 수년간 1천여 편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송출된다.

 

유쿠는 현재 58천만 기기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달 12억 뷰를 달성하고 있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다.

 

양 웨이동 유쿠 대표는 "디즈니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서 알리바바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분에 고품질의 글로벌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며 "중국 내 외국 콘텐츠 유통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알리바바의 행보는 엔터테인먼트 부분의 중국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전달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유쿠는 이미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파라마운트(Paramount), 폭스(Fox), NBC 유니버셜(NBCUniversal),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Sony Pictures Television)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앞서 유쿠는 넷플릭스와 협력해 유쿠의 스릴러 '백야추흉'의 전 세계 배급권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유쿠의 작품이 전 세계에 방영될 수 있다.

 

디즈니에게 중국은 영화 및 TV 시리즈 부분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하고자 하는 거대 시장이다. 실제 지난해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개봉을 앞두고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진행돼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5월에는 디즈니가 알리바바의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온라인쇼핑몰 '티몰(Tmall)'에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숍을 열어 어린이 의류 및 상품 전용의 공식 프래그십숍도 운영하고 있다.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을 "스튜디오와 영화 산업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표현했다.

 

[문정은기자 mungija2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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