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설 연휴 어떤 고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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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설 연휴 어떤 고민할까

기사입력 2018.0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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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치소.jpg
사진/연합뉴스.

 

[비즈트리뷴=권안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언제 경영에 복귀할까. 그가 풀어놓을 복귀 구상은 또 무엇이 될까.

 

삼성 주변 등 재계 일각에서는 지난 5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의 향후 경영행보를 관심있게 본다. 이 부회장이나 삼성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관심이지만 글로벌 삼성의 변화와 미래 그림은 그만큼 화급한 현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설 연휴기간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별다른 일정을 잡고 있지 않다. 공식적인 외부활동 없이 조용히 보낼 예정이다. 다만 연휴 중 가족들과 함께 이건희 회장이 입원중인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친척들과도 만날 것이라는 이야기도 삼성 주변에서 나온다.

 

사실 이 부회장 입장에서는 그동안 밀렸던 각종 경영현안을 살펴보기에도 시간이 빠듯해 보인다. 그가 삼성의 모든 경영을 다 들여다보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이 부회장만이 만나고, 듣고, 풀어야할 경영현안은 셀 수 없다. 이런 눈 앞의 산적해 있는 과제들의 타개책을 구상하며 미래 전략을 세우려면 이 부회장의 고민은 깊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글로벌 인수·합병(M&A)을 비롯한 그룹 차원의 굵직굵직한 투자를 중심으로 경영의 보폭을 서서히 넓힐 것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구축과 사회적 신뢰회복에도 주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특히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부회장이 부재한 삼성전자를 두고 ‘선단장 없는 선단’에 비유한 바 있다. 윤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든지 사업구조 재편에 애로사항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가 언급한 내용을 비춰봐도,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는 곧 삼성전자의 미래먹거리 발굴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어렵지 않게 나온다.

 

다만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시기는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또한 삼성전자의 미국 세탁기 세이프 가드와 갤럭시S9 흥행 등 당장 눈앞에 당면한 과제도 있어 이 부회장의 복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석방 이후,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이루어지면서 그의 첫 의견이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도 한다. 금융계열사의 사장단 인사가 사실상 이 부회장의 자연스러운 경영복귀가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삼성생명의 차기 사장에 현성철 삼성화재 부사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하고,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계열사 새판짜기에 나선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특히 삼성화재·삼성카드 등 주요 금융계열사의 지분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금융계열사의 핵심으로, 내년부터 금융당국의 금융그룹 통합감독이 개시되고 보험업법 개정 등을 앞두고 있다. 더구나 삼성전자 주식 매각과 대규모 자본 확충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삼성전자와 비전자에 이어 금융계열사들의 인사까지 모두 마무리 되면서,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사라졌던 그룹 콘트롤타워도 전자·금융·비전자 3개 부문별로 '미니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재정비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3개 TF 신설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배구조 개선의 시한을 다음달까지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산분리 강화, 금융통합감독 시스템, 순환출자 해소 등은 삼성전자를 둘러싼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개편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들 계열사의 다음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주변에서는 이 부회장의 본격적인 경영행보와 함께, 혁신안이나 삼성의 미래그림이 드러날 시점에 관심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3월을 유력하게 보기도 한다. 삼성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설립된 지 80주년을 맞는 동시에 이건희 회장이 ‘제2창업’을 선언한 지 50년이 되는 달이기도 해서다. 삼성의 새출발을 다지는 시기로 적합해 보인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이 설 연휴기간 구상한 경영그림이 어떤 방식으로, 어느 시기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전략으로 표출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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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 ghru
    • 묵시적. 암묵적 끝이 없다 의심 하는 사람은 의심밖에 안보인다 의심하는 권력 기득권의 특권인가 특검인가 국내모든 10대 대기업들이 전부 후원 했는데 유독 삼성만 가지고 뇌물이니 뭐니 하는것은 공평성에도 어긋나고 정치인들에게 휘둘리고 공소장에 없는죄 삥 뜯긴것도 죄 입니까 정치인과 특검이 억지로 만든죄 누구나 먼지 털어 안나는 사람 없듯이 정치인과 특검 또한 깨끗한가 우리 재용이 형님의 뜻 다른 미래 전략실 직원들 대신해서 혼자 총대를 매야 하는 심정을 그누가 알겠습니까 신사업 구축만이 한국이 살길입니다 아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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