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계 최대 앱 시장 ‘중국’...생활 풍경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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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앱 시장 ‘중국’...생활 풍경이 변했다

기사입력 2018.02.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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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앱 시장인 중국 ㅣ Chupamobile

 

[비즈트리뷴] 모바일앱이 중국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가 됐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앱 시장으로 시장조사업체 앱애니(AppAnnie)2020년 중국 앱 시장의 수익이 4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지난해 중국인이 앱을 사용하는 시간, 다운받는 앱 수량 등이 상당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인의 앱 사용 시간은 2천 억 시간을 넘어 2위인 인도의 4.5배 수준이었다.

 

또 글로벌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설치한 앱 수가 평균 80개가량인 데 반해 중국 사용자의 평균 설치 앱 수는 100여개가 넘었다.

 

특히 이들이 사용하는 앱 대부분이 자국에서 만들어낸 앱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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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분기 중국인의 앱 사용 시간이 2천 억 시간을 넘었다. ㅣ appannie

 

 

20일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인들의 삶에 변화를 준 모바일앱 트렌드를 분석했다.

 

오포·모바이크 등 공유자전거의 일상화

 

중국에서는 오포(ofo)와 모바이크(Mobike) 등 공유 자전거 이용이 일상화 되고 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China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지난해 공유 경제가 급성장했으며, 자전거 사용자 수는 6개월 새 11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모바이크와 오포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유자전거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 기준 탄소 배출량이 약 699 만 미터 줄일 수 있었다.

 

산시성 서안에 위치한 공증사무소에 근무하는 수 쉐메이는 오포나 모바이크의 공유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다.

 

그녀는 "처음에 공유자전거에 신뢰가 가지 않았지만 앱을 설치하고 QR코드를 이용하는 법을 배워 사용해보니 기존 대여 프로그램보다 훨씬 편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공유자전거는 주차 공간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주변에 설치된 도킹스테이션(docking station)에서 자전거를 빌렸다가 반납할 수 있다.

 

또 공유자전거는 교통량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O2O 마켓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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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의 신선식품 마트인 허마셴성 ㅣ EJ Insight

 

 

O2O(·오프라인 통합) 마켓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국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표적으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신선식품 마트인 허마셴성(Hema Xiansheng) 앱이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등 여러 상품들을 주문할 수 있으며 배송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인 헤마슈퍼마켓에서 3km 이내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30분 내에 구매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베이징이나 상하이와 같은 중국 대도시의 바쁜 거주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치타글로벌랩(Cheetah Global Lab)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신선식품 배송 앱 사용자는 3배 늘어났다.

 

상하이 기업가인 허 진자오는 "앱을 통해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여행 시간을 단축시켰고 물건을 직접 나르는 번거로움을 없애줬다"고 말했다.

 

O2O 소매유통 앱은 소비자들이 쉽게 상품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리바바의 허마셴성뿐만 아니라 텐센트의 미스프레시(Miss Fresh)JD프레시(JD Fresh) O2O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동영상 공유 앱, 중국 젊은층서 '인기'

 

동영상 앱은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대표적으로 콰이쇼우(Kuaishou), 마이오파이(miaopai), 메이파이(Meipai) 등이 있으며 최근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China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용자 수는 총 420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네티즌 규모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가장 인기가 높은 앱은 텐센트가 운영하는 콰이쇼우다.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성격의 콰이쇼우 앱은 이용자들이 짧은 영상을 공유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지난해 콰이쇼유에 등록된 사용자만 7억 명에 달했으며 매일 접속하는 인원은 1억 명 이상이다.

 

중국 10~20대들 사이에서는 동영상 앱이 재미와 수입을 가져다주는 소셜 네트워크로 자리잡고 있다.

 

고등학생인 자오 즈치는 2016년부터 콰이쇼우를 이용했으며 지금까지 4000명이 넘는 팔로우를 갖고 있다.

 

그는 "매일 일상 영상을 적어도 하나는 공유하고 있다"면서 "가끔 팔로우들과 대화할 수 있는 라이브스티리밍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결제 앱 일상화...할인 혜택은

 

모바일 결제 앱은 중국에서 이미 일상화가 됐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결제 앱의 이용자 수는 12% 넘게 증가했다.

 

52700만 인구가 오프라인 구매 시 앱을 이용한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앱은 알리페이(Alipay)와 위챗페이(WeChat Pay)가 있다. 알리페이는 알리바바 그룹 관계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전자결제 플랫폼이며 위챗페이는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래 후 주어지는 혜택들도 이용자 수를 늘리는 요인이다.

 

실제 현지 고등학교 선생님인 푸 야오 씨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와 같은 인기 앱들이 생활에 필수다.

 

그녀는 "현금을 이용할 때보다 모바일 결제가 더욱 경제적"이며 "모바일 결제 시 상점들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워치 앱, 자녀 보호용으로 인기

 

자녀 보호용 아동 스마트워치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치타글로벌랩(Cheetah Global Lab)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워치 앱을 이용하는 수치가 두 배로 불어났다.

 

대부분 스마트워치를 간편한 '보안' 기능으로 인식하고 있다.

 

자녀 부모들은 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자녀들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응급 상황을 대비해 연락처도 입력할 수 있다.

 

실제 5살 자녀를 둔 왕랑 씨는 자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이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자녀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유치원 교사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 전부였다. 이제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아이에게 연락이 가능해졌고, 걱정도 덜게 됐다.

 

왕랑 씨는 "온라인 채팅, 실시간 위치 확인 등 모든 기능들이 앱을 통해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수업시간에 스마트워치만 들여다 볼 것이란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문정은기자 mungija2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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