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랜딩카지노, 제주신화월드로 확장 이전…당장 파라다이스 적수는 못돼 - 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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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카지노, 제주신화월드로 확장 이전…당장 파라다이스 적수는 못돼 - 유안타

기사입력 2018.02.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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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28일 카지노 업계에 대해 "최근 제주도는 서귀포 하얏트호텔에 자리잡은 랜딩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확장 이전하는 내용의 변경허가를 승인했다"며 "향후 수년간 제주신화월드와 파라다이스씨티 사이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랜딩카지노를 포함한 제주 지역 카지노들은 중국 정켓(카지노와 계약을 맺고 룸 일부를 임대) 중심의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직접 마케팅 중심의 파라다이스나 GKL과는 영업 구조가 상이하다"며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의 모기업인 란딩인터내셔널은 부동산 투자가 본업이기 때문에, 랜딩카지노가 카지노 전문회사 수준의 직접 마케팅 역량을 갖추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파라다이스씨티는 동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데,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 처리 능력은 제2터미널 완공을 계기로 연간 7000만명으로 도약했다"며 "반면 제주신화월드 고객들이 이용하는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처리 능력은 올해 증축 이후에도 435만명이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랜딩카지노, 제주신화월드로의 확장 이전 승인


제주도는 서귀포 하얏트 호텔에 위치한 랜딩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확장 이전하는 내용의 변경허가 승인을 앞두고, 도의회에 의견을 묻는 행정절차로써 ‘랜딩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 제출. 제주도의회는 2018년 2월 14일 본회의를 통해 동 안건 가결. 제주도는 2월 21일 변경허가 처분 결정. 이로써, 람정제주개발(홍콩 증시 상장사 란딩인터내셔널의 100% 자회사)은 제주신화월드에서 복합리조트형 카지노 영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됨


제주신화역사공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총 사업비 2.4조원의 복합리조트 사업. 동 리조트는 A,R,H,J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 람정제주개발은 약 1.7조원을 투자해 A,R,H지구 부지(252만m2)를 매입해 제주신화월드 개발 진행. 제주신화월드는 2017년 4월 이후, 콘도, 호텔(랜딩 리조트관), 테마파크 순차적 오픈. 2018년 2월 25일엔 카지노, 호텔(메리어트 리조트관), YG리퍼블릭 오픈.


동 리조트 카지노 면적은 5,581m2로 국내 외인 카지노 중에서 파라다이스시티(P-씨티)에 이어 2번째로 넓음. 게임기기는 테이블 5종 155대, 전자게임 및 ETG 239대로 구성. 호텔/콘도 객실수는 현재 1,584개. 객실수는 신규 호텔들의 단계적 오픈을 통해 2019년 2,362개까지 확대 예정. 워터파크는 2018년 여름, 테마파크인 라이언스게이트 무비월드는 2020년 오픈 예정


향후 수년간 제주신화월드 및 P-씨티간의 직접경쟁 가능성 낮음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2018년 2월 20일 21,400원 → 2월 26일 19,200원으로 약 10% 하락. 랜딩카지노의 제주신화월드 확장 이전 허가건이 파라다이스 투자자들의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신규 복합리조트형 카지노의 출현은 기존 카지노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경쟁심화 우려를 야기할 수 있음. 이와 관련해, 당사는 향후 수년간 제주신화월드 및 P-씨티간의 직접적인 경쟁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 제시. 이유는 다음과 같음:


1)랜딩카지노를 포함한 제주지역 카지노들은 중국 정켓 중심의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직접마케팅 중심의 파라다이스, GKL과는 영업구조가 상이함. 람정제주개발의 모기업인 란딩인터내셔널은 부동산 투자가 본업임. 랜딩카지노가 카지노 전문회사들 수준의 직접마케팅 역량을 갖출려면 상당한 시일을 소요하게 될 것으로 판단. 적어도 現 시점엔,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VIP들이 랜딩카지노 고객들과 겹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 P-씨티의 핵심 성장동력인 일본인 VIP 및 기타 VIP 시장도 랜딩카지노에 잠식될 가능성은 제한적.


2)P-씨티는 동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인접시설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은 제2터미널 완공을 계기로 연간 7천만명으로 도약.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은 2023년 이후 연간 1억명을 넘어설 예정. 반면, 제주신화월드의 고객들이 이용할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처리능력은 2018년 증축 이후에도 435만명에 그칠 것. 참고로, 제주도의 내국인 인구는 68만명임. 인구기반이 협소하다는 점은 FSC를 제주공항 국제선 노선에 투입하는데 장애 요소로 작용. 당사는 2025년 제주 신공항이 완공되어야 제주신화월드 및 P-씨티간의 직접경쟁 구도가 형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한편, 파라다이스 본사 실적에 반영되는 파라다이스 제주그랜드점의 경우, 제주신화월드 개장 영향을 일정 수준 받을 수 있음. 하지만, 동 점포의 카지노 매출액은 중국 크레딧 이슈로 인해 2017년 12월 8억원, 2018년 1월 4억원으로 이미 낮아져 있는 상태. 제주그랜드점의 매출감소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결론적으로, 최근 파라다이스의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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