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첫 사장단 인사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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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첫 사장단 인사 의미는?

사장단 6명 中 5명 연임…체제 강화보다 경영 연속성 선택
기사입력 2018.03.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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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신한 지주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계열사 6곳의 대표이사 중 5명을 연임키로 한 것.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이 취임한 후 첫 사장단 인사였지만 세대교체보다는 조직·경영 안정성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 


6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자경위는 서울 중구 세종로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6명의 자회사 CEO 가운데 5명에 대한 연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등 5명은 연임 내정됐다. 


유일하게 서현주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제주은행장으로 새롭게 내정됐다.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이미 두 차례 연임한 바 있어 교체가 유력하게 점쳐졌던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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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 은행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내정자 l 사진=신한금융지주

 

사장단의 인사 폭이 최소한에 그쳤다는 평가다. 

사실 이번 인사는 조 회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단행되는 첫 인사인 탓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계열사 사장단이 대부분 한동우 전 신한지주 회장 체제에서 발탁된 인사인 탓에 대폭 인사를 점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신한지주는 지난해 KB금융지주에 8년만에 순이익 1위 자리를 내어준 바 있다. 조직 쇄신의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았다는 이야기다. 


결과적으로 인사 규모가 최소화되면서 ‘조용병 체제 강화’보다는 안정성을 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장단 인사였지만 통상 임기 2년에 연임 1년을 보장 해온 신한은행의 일괄성을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자경위는 조 회장과 이만우 이사, 이성량 이사, 이정일 이사, 히라카와유키 이사 등 4인의 사외이사로 구성 돼 있다. 자경위를 통해 내정된 인사는 각 자회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 다만 이들 회사가 신한지주의 100% 자회사인 탓에 사실상 자경위의 판단이 뒤집어지는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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