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남북정상회담 4월말 열기로 합의 …"北 비핵화 대화 용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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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4월말 열기로 합의 …"北 비핵화 대화 용의 밝혀"

기사입력 2018.03.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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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청와대

 

 

[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남북이 다음달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대표단 수석 특사 자격으로 방북하고 돌아와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훈련 재개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설명하려 했으나 그럴 필요가 없었다”며 “이미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고, 이해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면서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앞으로 한반도 정세가 안정기에 진입하면 한미훈련이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고 했다.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 북미대화 의제로 비핵화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며 “특히 저희가 주목할 만한 것은 비핵화 목표는 선대의 유훈이라고 한 부분이다. 선대의 유훈에 변함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대해 "양측이 합의할 수 있다면 조기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남북 양측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 합의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 집은 남북회담 장소로 자주 이용돼 왔다.
 
이 건물은 1989년 12월 19일 준공됐으며 남북회담을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회담이 열리면 회담장에 설치된 CCTV와 마이크를 통해 청와대와 서울 삼청동에 있는 남북회담본부에서 실시간으로 회담 상황을 볼 수 있다.
 
다만 북한에는 영상은 전송되지 않고 음성으로만 회담상황을 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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