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LG유플러스 원청의 상생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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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LG유플러스 원청의 상생 촉구한다"

기사입력 2018.03.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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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학영의원 페이스북

 

[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LG유플러스를 겨냥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8일 민주노총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 수탁사 지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8200억원의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400만 유료방송가입 사업자인 CJ헬로를 비롯해 케이블 방송을 인수하려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그 최대실적 이면에는 2016년 원청의 일방적인 40% 수탁비용 절감으로 1000여명 이상이 직장을 잃은 수탁사(ENP) 노동자들의 피눈물이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을지로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유무선 통신망을 전국적으로 유지ㆍ관리하는 핵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탁사(ENP) 노동자들은 해당지역에서 10여년 이상 근무해온 전문 엔지니어로서‘우리가 LG유플러스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자부심으로 그동안 일해왔다"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LG유플러스 원청은 비용절감 대상으로 치부하며 2016년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후 각종 실적지표를 내세워 부족한 인력이 눈이오나 비가오나, 24시간 비상대기 상태로 열악하게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하매설된 통신망이나 전주, 심지어 높은 산악지대의 유무선 통신망을 유지관리 하는 과정에 1인 출동사례가 빈번하고, 업무 중 상해를 입어도 대부분 자비로 치료하는 등 매우 위험한 작업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을지로위원회는 특히 "LG유플러스 원청은 2018년 들어 창고직과 SME(기업, 사무실 개통유지보수) 등 일부업무에 대해 또다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28개 수탁사들과의 재계약을 1년 단위에서 6개월 단위로 쪼개어 실적중심으로 관리함으로서 지역에서 십수년간 통신망 전문 엔지니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 온 노동자들을 고용불안과 노동강도 강화로 내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을지로위원회는 “(노조결성)과정에서 사측은 ‘원청(LG유플러스)이 재계약 안 할 수 있다. 직원들이 피해, 불이익 안 당했으면 좋겠다”거나 “노조결성으로 우리가 받아온 혜택이 다 사라진다. 유플러스와 많이 싸우는데 힘이 없다.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식의 회유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을지로위원회와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 수탁사지부는 "통신대기업인 LG유플러스 원청의 수탁사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구조조정과 실적 쥐어짜기, 수탁사 업체교체시 고용불안 등 갑질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원하청 상생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또한 LG유플러스 수탁사들도 관리자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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