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요금제 쏙쏙] SKT '약정의 덫' 없앴다…모든 요금제 '무약정' 가능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요금제 쏙쏙] SKT '약정의 덫' 없앴다…모든 요금제 '무약정' 가능

기사입력 2018.03.26 16:38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스마트폰에서 키즈워치까지 …"사각지대까지 고려했다"

 

[비즈트리뷴=권안나 기자] 최근 요금제 전면 개편에 나선 SK텔레콤이 '무약정 플랜' 혜택 적용 범위를 8000원대 초저가 요금제 고객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고객가치 혁신에 대한 확고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키즈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 '쿠키즈 워치' (부가세 포함 8800원)까지 혜택을 넓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단말기 최저가 요금제까지도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월요일자 보도자료] SK텔레콤, 쿠키즈워치 준3와 SE에 누구 탑재한 ‘준x누구’ 출시_1.jpg
쿠키즈 워치 l SK텔레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 무약정 플랜의 적용 대상을 월정액 8000원~1만8000원대 요금제 사용자까지 확대했다. 무약정 플랜은 완전자급제 폰이나 중고폰 등을 약정하지 않고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요금제 차등 포인트 적립으로 요금이나 단말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기존 선택약정 고객들에게 중도 약정 해지 시 위약금 부담 때문에 '약정의 노예'라는 별명이 생겼던 점을 감안해,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중도 해지를 원하는 고객들의 부담도 줄여줬다.

예컨대 월 6만5890원(band데이터퍼펙트) 요금제로 24개월 선택약정을 한 고객이 악정 만료를 한 달 앞두고 23개월 차에 해지한다면 기존에는 15만1800원의 할인반환금이 발생했지만, 이제는 2만1083원만 할인반환금으로 내면 된다. 

물론 당장 요금납부서에 찍히는 숫자로 약정을 통한 단말기 할인 금액과 단순 비교한다면 이 같은 혜택들이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통신사 스스로가 '약정의 덫'을 풀었다는 관점에서 획기적인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단말기 고장이나 분실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기종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신규 단말기 구매와 기존 단말의 위약금에서 오는 이중 비용 부담이 확연하게 줄어든다. 또 단말기와 요금제 변동이 잦은 고객들이나 반대로 24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약정을 꾸준히 유지하는 성향의 고객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무약정 플랜의 경우 약정 기간 24개월을 넘어 사용하는 고객을 비롯해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까지 혜택을 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약정 고객은 T월드 홈페이지나 SK텔레콤 지점, 대리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무약정 플랜을 별도로 신청하면 추후 36개월간 납부하는 월 정액에 따라 월 2000점에서 9000점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무약정플랜.jpg
비즈트리뷴

 

요금제의 차등 구간은 △8000원~1만8000원 △1만8000원에서 3만원 미만 △3만원에서 6만원 미만 △6만원 이상의 4단계로 나눠진다. 구간 순서대로 2000점, 3000점, 6000점, 9000점의 포인트를 매달 적립받을 수 있다.

즉 1만8000원의 요금을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24개월간 7만2000점의 포인트를 적립받는다. 또 월 정액 6만원 이상의 고객은 36개월간 총 32만4000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36개월이고, 최대 사용가능 포인트는 32만4000점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추후 무약정 할부로 기기변경 시 요금 또는 단말 할부원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약정 시에도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단말 할부원금 납부에는 최대 5만원까지 사용 가능하며, 나머지 포인트는 요금 납부로 자동 반영된다. 할부 시 혜택은 무약정플랜 가입 이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할부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약정 플랜 서비스 신청 1년 경과 시부터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가령 46200원의 요금제(band 데이터 2.2G)를 무약정 플랜 가입 후 1년동안 사용한 뒤 공기계 중고폰으로 기변을 원할 경우, 5만원의 단말 할부원금+2만2000원의 요금납부 또는 7만2000원의 요금납부 혜택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이 무약정 고객 혜택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KT와 LG유플러스도 관련 요금제 개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KT,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개편된 무약정 요금제에는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포인트 적립을 통해 단말기 할부원금이나 요금납부 등에 비용절감 혜택을 주는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3만2890원 이상의 무약정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T와 LG유플러스는 해당 서비스들이 일반 요금제지만, SK텔레콤은 부가서비스로 제공된다는 점도 차별화된 부분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모두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목표 아래 하나씩 하나씩 요금제 개편이 시행되고 있고, 무약정 플랜 적용 범위 확대도 그 일환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 가치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저작권자ⓒ비즈트리뷴 & biztribun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77440
 
 
 
 
 
㈜비즈니스트리뷴(www.biztribune.co.kr)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03021 ㅣ 등록일자 2014년 2월 25일
제호 : 비즈트리뷴 | 발행일자 2013년 12월 1일 | 발행인 이규석 ㅣ 편집인 이규석 ㅣ 공동대표 반병희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4길 9,  삼보빌딩 7층 706
전화 (02)783-9666  팩스 (02)782 -9666  biztribune@biztribune.co.kr 
청소년보호책임자 배두열 ㅣ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 및 광고부문 자율규약 준수 서약(제 152호)
Copyright ⓒ biztribune All right reserved.
비즈트리뷴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