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포스코, 창립 50주년 “100주년 땐 매출 5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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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립 50주년 “100주년 땐 매출 500조”

기사입력 2018.04.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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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가 100주년이 되는 2068년 연결 매출 5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포스코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포스텍 체육관에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서의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미국의 테드(TED) 강연 방식으로 설명한 글로벌 100년 기업 포스코의 새로운 미션은 ‘Unlimit the Limit: Steel and Beyond’이다. 수개월 동안 임원토론회 등을 거쳐 확정한 이 미션은 지난 50년 포스코 도전의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에는 철강뿐만 아니라 비철강분야에서도 강자가 되겠다는 ‘한계를 뛰어 넘어 철강 그 이상으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그룹 이익의 80% 가량을 철강 및 그 관련 분야에서 거둬들이는 현재의 수익구조를 철강, 인프라, 신성장 등 3대 핵심사업군에서 4:4:2의 비율로 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8년에는 연결 매출 500조원, 영업이익 7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주력 사업인 철강 외에 인프라분야는 트레이딩, 건설, 에너지, ICT 등이 포함되고, 신성장분야로는 에너지저장소재, 경량소재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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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과 함께 선포한 비전 역시 위대한 포스코가 되자는 의미로 ‘POSCO the Great’로 정했다.  ‘POSCO the Great’는 권 회장이 2014년 처음 취임할 당시 위기에 직면했던 포스코를 회생시키기 위해 가장 강력했던 포스코의 위상을 되찾자는 의미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제철보국과 교육보국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 왔듯이,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향해가는 시점에서, 미션 및 비젼 선포 외에 국가에 보답하는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오늘의 포스코로 성장하기까지 보내준 국가의 아낌없는 지원과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나라 수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서울숲에 과학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가칭 ‘청소년창의마당’을 건립해 국가에 헌납키로 한 것이다.


‘청소년창의마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학습의 전당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 포스코센터에는 일반인에게 철의 친근함을 알리고 고객들에게는 철과 함께 할 미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전시관을 새로 마련했으며 30석 규모의 홍보영상관을 설치했다. 제품전시관에는 미래 철강의 다앙한 수요산업과 함께 첨단 철강제품을 전시하고, 생활 속에 다양하게 이용되는 철의 여러가지 모습을 만화와 터치기법을 통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의 50년 역사는 한국경제의 성장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포스코는 설립 이래 반 세기동안 성장을 멈추지 않고, 단 한번의 적자도 없이 지속적으로 흑자 경영을 유지하면서 국가 경제발전을 지켜왔다.


1968년 포스코가 설립되고, 첫 쇳물이 생산된 1973년 416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 해 28조5538억원으로 686배 늘었다.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1968년 198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6년 2만7539달러로 140배 가량 증가했다.


포스코가 성장하고 철강생산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산업도 꾸준히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었다. 포스코가 처음 쇳물을 쏟아내던 1973년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44만9000톤이었지만 2017년에는 3720만톤으로 늘어났듯이 우리나라 조선건조량도 1973년 1만2000톤에서 2350만톤으로 늘어났고 자동차 생산은 2만5000대에서 411만대로 증가했다.


기술 측면에서도 괄목하게 성장해, 기존 100여년 역사의 근대식 용광로를 대체하는 파이넥스 공법은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혁신공법으로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포스코 측은 “최근에는 포스프레임(PosFrame)이라는 스마트팩토리 고유 플랫폼까지 구축함으로써 세계 철강산업의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 스마트화)을 선도할 정도가 됐다”고 자부했다. 

[강필성 기자 feel.1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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