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더블유게임즈 워싱턴주 2심 패소 "상당히 이례적, 판결 최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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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워싱턴주 2심 패소 "상당히 이례적, 판결 최종 남았다"

증권업계, "과도한 주가하락"
기사입력 2018.04.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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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려흔기자] 미국 워싱턴주기 전 세계 소셜카지노 게임사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판결을 내놓은 가운데 더블유게임즈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워싱턴주 2심 패소 판결에 대해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업계와 협업해 소송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고 현 시점에서 회사에 미치는 재무적·영업적 영향이 없다"고 15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이와 관련 "▲사용자들에게 매일 지속적으로 무료 코인이 제공되고 있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매일 무료로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 ▲심지어 결제 이후 코인이 모두 소진됐더라도 무료 코인 획득을 통해 지속적으로 무료 플레이를 하는 사용자 비율 또한 굉장히 높은 점 등을 중심으로 충분하고 구체적인 근거 제시를 통해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블유게임즈, 美 불법 도박 피소 왜?

 

더블유게임즈가 휘말린 이번 소송은 이달 초 미국 시애틀과 타코마 지방법원에서 소셜카지노 회사인 △플레이티카(Playtika)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oubleDown Interactive) △휴즈 게임즈(Huuuge Games) △하이파이브 게임즈(High 5 Games)에 대한 4건의 소솔이 차례로 제기됐다.

 

전세계 1위 소셜카지노 게임사인 플레이티카를 비롯해 한국 더블유게임즈의 미국 자회사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가 이같은 소송에 휘말린 이유는 미국 워싱턴주의 법률을 위반해 불법 온라인 도박으로 도마에 오른 것.

 

미국 워싱턴 주의 법률에 따르면 슬롯머신 뿐만 아니라 블랙잭, 포커를 포함한 카지노 게임이 불법 도박으로 해당된다.

 

미국 워싱턴 주는 이에 대해 지난달 28일 Big Fish Casino 가 미국 워싱턴주 법의 '불법도박게임(illegal gambling game)'에 해당한다'는 2심 판결을 내렸다. 

 
다만 해당 판결은 최종 판결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Big Fish측의 판단에 따라 상고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상고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원심인 1심으로 환송돼 1심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게 되며, 원심인 1심에서는 해당 Big Fish Casino 소송이 각하 처리된 바 있다. 이 최종 판결의 결과는 미국 전역이 아닌 워싱턴주 내에서만 유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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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더블유게임즈 2심 패소, 과도한 주가하락"

 

더블유게임즈의 미국 워싱턴주에서 있었던 'Big Fish Casino'에 대한 2심 판결에 대한 주가 하락을 놓고 증권업계는 과도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3일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9.37% 과도한 주가하락"이라면서 "소송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우나 더블유게임즈의 공식 입장문과 다양한 측면에서의 환금성 이슈를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Big Fish CAsino의 판결내용 중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반드시 결제를 해야한다고 적시하고 있으나 실제 Big Fish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셜카지노 게임들은 Free-to-play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결제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면서 "이와 관련 대부분의 유저들이 무료로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유료결제를 하는 유저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결제비율은 5% 미만으로 알려져 있으며 DDI의 더블다운카지노의 경우 선물하기를 포함해 유저간의 코인(칩)을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서도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코인을 현금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점, 즉 환금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국내 언론상에 지난 13일 오후부터 (Big fish casino 패소 소식이) 처음 등장하면서 일시적으로 불안심리를 자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Big Fish의 소송 당사자(패소시 배상해야되는)인 처칠다운은 지난해 12월 Big Fish를 인수한 아리스토크랏 등의 주가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며 "워싱턴주의 인구(약 750만명)는 미국 전체 인구(약 3억3000명)의 2.3$에 불과해 더블유게임즈의 최종 판결이 패소할 경우(3년 이상의 기간 소요)에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려흔 기자 eerh9@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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