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 용퇴 … 차기회장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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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 용퇴 … 차기회장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내정

기사입력 2018.04.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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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ㅣ 출처: 법무법인 율촌

 

 

 
[비즈트리뷴=원하리 기자]NH농협지주 차기 회장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FIU)이 사실상 내정됐다. 경쟁후보인 김용환 회장이 자진 사퇴했기 때문이다.
 
김용환 회장은 19일 "농협금융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경영정상화를 이룬 시점에서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을 보고 용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빅배스를 통한 농협은행의 건전성 확보와 리스크체계 정비, 농협이 가진 있는 장점을 활용한 농협금융의 글로벌화 추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모바일 플랫폼 구축, 고객 자산가치 제고를 위한 범농협금융 차원의 협의회 구성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협금융 역대 최초로 3연임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이 분기적자를 시현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부임하여 타 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떠나게 되어 홀가분하다”면서도 "다만 농협금융지주가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CEO가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타 금융지주 수준으로 임기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지주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김회장의 용퇴 결심은 조직이 어려울 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뚝심 있게 조직의 혁신을 이끌며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모습과 오버랩되며 농협금융을 위한 또 다른 자기 헌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 차기회장에 내정된 김광수 후보자는 행정고시 27회로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재직하고있다.
  
[원하리 기자 hariwon@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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