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코스닥 CEO] 대원미디어 정동훈 "모두의 공존과 행복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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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대원미디어 정동훈 "모두의 공존과 행복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이 목표"

기사입력 2018.04.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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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

 

[비즈트리뷴=구남영기자]대원미디어는 만화 캐릭터와 게임기 등 콘텐츠 판권을 유통하는 기업이다. 

대원미디어는 최근 닌텐도 스위치를 내세워 '제 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대원미디어 정동훈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산증인이자 국내 콘텐츠 산업을 이끈 정욱 회장의 아들이다.

정욱 회장이 열정 하나로 맨땅에서 회사를 일궜다면  정동훈 대표는 사업다각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 대표는 '2세 경영인'으로서  '제 2의 성장사'를 써내겠다며 도전을 마다하지않는 경영인이다.

   
 
정동훈 대표, 모두의 공존과 만족을 통한 장기적인 생존이 목표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누군가는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정 대표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경영 철학”이라며 “다음 세대들이 기업의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게 경영 가치관" 이라고 비즈트리뷴 인터뷰에서 밝혔다.

 
정 대표는 "한국사회를 바라봤을 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천지개벽을 해도 내가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는 대사와 같이 본인이 있는 시대에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이 경영 한다면 회사 기반이 약해 결국은 다음세대가 회사를 허물고 다시 사업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런 부분을 보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콘텐츠 대원미디어의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그는 "설립자이신 정욱 회장님은 애니매이션에 대한 열정과 꿈으로 회사를 이끄셨다면 나의 경영철학은 애니매이션 사업을 수단으로 삼아 직원들, 파트너사, 주주, 지역사회 등 콘텐츠가 닿을 수 있는 곳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꿈이고 그러기 위해서 사업을 잘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대원미디어의 콘텐츠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엔터테이먼트로 도약 하고 싶고 앞으로 회사의 이익이 더 증가한다면 사회공헌과 함께 적극적인 CSR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력 제품의 성장과 본격적인 해외 진출


정 대표는 기존 사업인 라이선스 사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2월 일본의 완구기업 다카라토미와 ‘조이드 와일드’에 대한 독점 계약을 맺었다. ‘조일드 와일드’는 지난 1983년 선보인 공룡과 동물을 기반으로 하는 완구 시리즈다.  1983년~2006년 까지 이어오던 조일드 와이드는 올해 12년만에 신규 시리즈가 나왔다.


이와함께 현재 원피스 등 일본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라이선싱을 사업을 전개 중이며 9월부터는 ‘조이드 와일드' 완구를 일본 현지로 부터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 등 캐릭터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대원미디어는 자사 IP를 통해 차별화를 가지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시장에 주로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에서 방영하고 있는 대원미디어의 창작 애니메이션 TV시리즈 ‘GON’이 중국 전체 TV 애니메이션 중 3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홍보와 마케팅 없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어 대원미디어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는 해외콘텐츠를 어떻게 국내시장에 잘 녹여낼까 생각했다면 해외시장에서는 국가 별로 다른 문화와 니즈에 맞춰 이를 자사 콘텐츠에 접목시켜 순차적으로 진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해외시장인 이탈리아에 진출할 때는 뮤지컬이 활성화 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콘텐츠에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 대표는 "콘텐츠 판권 유통 뿐만 아니라 게임 라이선싱 전시 등 여러 경험을 통해 각 분야별로 파트너십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월트디즈니사도 물론 잘하고 있지만 국내나 해외에서 이러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곳은 적기 때문에  판권유통과 게임 라이선싱 전시 등의 파티너십 역량을 접목한 통상적인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정동훈 대표, 취임 후 대원미디어의 장기적 성장을 향한 끝없는 도전

 
대원미디어의 매출 구성은 2017년 기준 캐릭터 부문 11.2%, 방송·출판 부문 49%, 닌텐도 기기 및 게임 타이틀 유통 사업 등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39.1% 등이다. 대원미디어는 2017년 12월부터 닌텐도 스위치를 국내 온라인 시장에 배급하기 시작 했으며 현재 배급 점유율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게임 타이틀(S/W) 판매도 하고 있다.

 
대원미디어가 국내 닌텐도 스위치 판매 점유율을 50% 이상 차지하게 된 배경은 정 욱 회장의 발빠른 정보력 덕분이다. 
 
정 대표는 “아버지께서 70년대부터 닌텐도에 알고 있었고 당시 한국에서는 불법거래로 조금씩 거래 되고 있었다"며 "이로인해 닌텐도의 국내시장 판매 이행 제의를 받았고 이후 닌텐도 코리아도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닌텐도 스위치 성장성에 대해 "과거 닌텐도Will을 배급했을 때도 판매규모가 3년연속 평균 1000억원을 상회했고 2009년에는 연간 1750억원을 기록하며 2~3년 정도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나 닌텐도 스위치는 과거 닌텐도Wii의 단점을 보완해 출시된 제품이며 대원미디어가 닌테도 스위치의 국내 배급 점유율 파이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정 대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은 ‘팝콘D스퀘어’사업이다.

 

지난 1월 오픈한 팝콘D스퀘어는 전시관, 캐릭터샵, 라이브 극장, 카페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정 대표에게 팝콘D스퀘어는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다각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원미디어가 나아갈 모습을 담고 있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정 대표는 대원미디어의 향후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 “2018년도는 전년보다는 두배 정도 영업이익이 증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완구 유통사업의 신규매출액이 전년대비 50억원 상승될 것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매출액은 2015년 914억, 2016년 949억, 2017년은 120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6년은 23억, 2017년은 70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원미디어의 닌텐도 스위치 국내 판매동향에 대해 "지난해 12월 발매 후 11월 사전 예약 분을 포함한 두달 동안에는 5만 5천대를 판매했고 2018년 들어 약 두달 간 3만8천대를 판매했다"며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를 통한 매출증가와 이익증가를 최대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미디어의 효자 '영구와 땡칠이


대원미디어는 1974년 원프로덕션으로 출발해 1977년 대원동화로 재출발했다.

 

대원미디어 성장의 일등공신은 바로 80년대 후반 ‘영구와 땡칠이’가 있다.  정동훈 대표는 “80년대 후반 영구와 땡칠이의 관객은 200만후반에서 비공식으로 500만까지 기록해 회사가 크게 성장했던 계기였다. 90년대 초는 출판사를 설립해 슬램덩크 등을 출판하며 붐을 이뤘고 포켓몬스터를 라이선싱하며 커다란 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대 초에는 방송에도 진출하며 라이선싱 마케팅도 함께 하게 됐으며 이후 닌텐도와 닌테도스위치 판매, 전시 및 영화제작,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동훈 대표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평생 테마 '사랑'과 '행복'


정 대표에게 사랑과 행복은 평생 테마다.

 

정 대표는 "인생에서 항상 사랑이 중점이며 초등학교 때부터 짝사랑을 많이 했다"고 농담을 건내기도 했다. 이렇듯 정 대표에게 사랑이 테마라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유학 생활 끝 무렵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7년동안 장거리 연애를 했다. 그는 "워낙 오랫동안 전화 통화를 통해 연애를 하다 보니 가끔 만나면 어색하기도 했는데 그 과정이 지금의 신뢰를 만들어 준 밑바탕"이라며 "지금은 아들과도 매일 뽀뽀하는게 일상"이라고 웃었다. 

 

정 대표의 미국 유학 생활은 전부 '공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미국에서의 대학생활은 공부했던 기억 밖에 없을 정도로 당시 꿈이 잠 자는 것이었고 다음 날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 하루에 100페이지를 읽고 강의를 수강했다"고 했다. 이어 "주말에는 학생들 모두 파티에 가서 도서관에는 나와 한국인 형 딱 두명 뿐이었는데 서로 더 늦게 집에 귀가하려고 경쟁심이 커진 와중에 당시 형이 병원에 실려갔다"며 "당시에는 친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졸업식 모임에서 만나 친하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대학원은 일본으로 갔는데 술은 못 마시지만 얘기하는 걸 좋아해 술자리에 자주 가서 친구를 많이 사겼다"며 "그래서 영어보다 일본어가 편한다"고 유학생활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유학생활 MBA과정을 통해 회사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직원과 고객, 주주, 지역주민들이 모두 공존하고 만족해야 장기적인 생존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고객과 투자자,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공헌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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