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윤석헌 "암호화폐도 금융자산"…암호화폐 시장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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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암호화폐도 금융자산"…암호화폐 시장 '반색'

"규제 방향이나 가이드라인 빨리 만들어 준다면 시장 활성화 도움" 기대
기사입력 2018.05.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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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등장이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암호화폐를 도박에 비유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최흥식 전 원장과 달리 윤 원장은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대한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공식 취임한 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도한 금융감독 집행이 창의적인 금융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를 지양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되면서 정부의 강력한 규제 방침으로 위축된 암호화폐 시장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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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실제 윤 원장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금융행정혁신위원장이던 지난 1월 윤 원장은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과 금융환경 혁신' 심포지엄에서 "현재 정부는 암호화폐가 화폐도 아니고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입장인데 가격 급등락에 비춰볼 때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입장은 언뜻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이 2500만원 선을 넘으며 투기 열풍이 일었던 올해 초 거래소 폐쇄론이 등장하자, "거래소 폐쇄는 답이 아니라고 본다"며 "암호화폐 거래는 잘 유도해 활성화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 열린 글로벌금융학회·한국금융연구원 주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과 금융환경 혁신' 심포지엄에서는 "정부는 투기 광풍이 걷히고 난 뒤에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이용되는 블록체인 발전·활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금융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등 미래의 기술 발전은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를 견지한 윤 원장의 취임에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정부의 규제 기조로 인해 거래량 자체가 가장 활발하던 지난해 12월 중순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신규 사업 등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업계 고위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아직 어떤 입장을 발표한 것은 아니어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산업을 잘 이해하는 분이신 것 같아 당연히 기대는 된다"면서 "지금 업체들이 새로운 사업을 못하고 있는데 규제 방향이라든가 가이드라인을 빨리 만들어 준다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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