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IT's] LG 'G7 씽큐' 들고 반려견과 나들이 갔다…짐 1kg 줄여주는 비장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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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LG 'G7 씽큐' 들고 반려견과 나들이 갔다…짐 1kg 줄여주는 비장의 무기

기사입력 2018.05.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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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권안나 기자] 제대로 놀 줄 아는 사람들이 나들이 갈 때 챙기는 아이템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카메라'와 '스피커'다. 개당 500g 정도는 되는 이 아이템들을 한 손에 쏙 들어오게 하는 '물건'이 등장했다. 바로 'LG G7 씽큐'다. 올 여름 '놀 줄 아는' 사람들의 나들이 짐이 개나리봇짐 수준으로 가벼워지겠다. 


실제로 지난 7일 황금연휴 기간,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나서는 길에 'LG G7 씽큐'를 챙겨들었다. 'AI카메라', '슈퍼 브라이틱스 카메라' 등 카메라 기능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지라 떠나기 전에 먼저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이번 체험에서 모델이 되어줄 강아지를 쇼파에 앉히고 'G7 씽큐'의 카메라 앱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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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AI카메라를 선택하니 왼쪽에 '반려동물'을 표시하는 문양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아래) 왼쪽은 LG G7 씽큐 일반카메라로 찍은 사진, 오른쪽은 AI카메라로 찍은 사진. 강아지의 모색을 가장 예쁘게 살려준다 l 사진=권안나기자

 

첫 화면에서는 익숙한 기존 스마트폰의 화면 보다 '밝고 선명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색재현율이 DCI-P3 기준 100%에 해당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의 풍성한 색감 덕분인 듯 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G7 씽큐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밝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도 W서브픽셀 기술을 통해 투과율을 높여 전작 대비 최대 30%까지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시네마, 스포츠, 게임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의 화면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G7 씽큐' 카메라의 진가는 단순히 '밝고 선명한 것'에 그치지 않았다. 카메라 앱의 셔터 아이콘 바로 위 왼쪽으로는 'Q렌즈'를, 오른쪽으로는 'AI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AI카메라를 누르자 G7 씽큐가 인공지능 두뇌가 뉴런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포유류' '인물' '반려동물' 등의 작은 글자들이 비누방울 처럼 피어오르다 '반려동물'에서 멈춰섰다. 다음으로 Q렌즈 아이콘 위쪽으로 '반려동물' 이라는 도장이 찍혔다.

화면 속 강아지는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AI카메라가 알고리즘을 활용해 피사체의 화각, 색감, 채도 등을 모두 고려해 '반려동물'에게 가장 적합한 모드로 설정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결과물은 만족스러웠고, 떠나기 전부터 좋은 예감이 들었다.

파주에 있는 한 애견운동장에 도착했다. 모델을 앉혀놓고 한번은 일반 화각으로, 한번은 1600만 화소에 107도까지 담을 수 있는 '초광각'을 선택해서 촬영했다. 덕분에 강아지의 귀여움을 생생하게 구현해주는 클로즈업 사진에다, 너른 운동장의 풍경을 함께 담은 사진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욕심낼 수 있었다. 이 같은 두 가지 버전의 사진은 시간이 흘러도 그 순간의 추억을 되감기하듯 선명하게 떠올릴 수 있게 해줄 것 같았다.

이번에는 AI카메라를 다시 구동시켰다. AI카메라는 자연광이 비추는 역동적인 야외 환경에 놓이자 실내에서 보여줬던 능력 이상을 발휘했다. 잔디밭의 꼬슬꼬슬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났고, 도시를 벗어나 간만에 자유를 얻은 강아지의 행복한 감정이 전해져 오는 듯한 사진이 완성됐다. 업체에서 일본 카메라 회사 N사의 DSLR 카메라로 찍어서 제공해준 사진과 비교해봐도 남부럽지 않은 작품이었다. 오히려 피사체에 가장 적합하게 맞춰진 색감에 훨씬 더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평소에 사진 속에서 눈코입이 제대로 구분되지 않는 검정색 모색을 가진 강아지의 털 한올한올이 어떻게 꼬여있는지까지 자세하게 들여다보이는 사진은 놀랍기까지 했다.

 

다음으로 카메라에 검정색 푸들을 비추고 'Q렌즈'를 한번 눌러봤다. 글로벌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에서 검정색 푸들과 두들(리트리버+푸들) 등 피사체와 관련 있는 이미지들이 한가득 불려져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Q렌즈에서는 연관 이미지 검색 외에 QR코드 인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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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진 속에서 눈코입이 제대로 구분되지 않는 검정색 모색을 가진 강아지의 디테일을 선명하게 살려준다 l 사진=권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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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씽큐로 찍은 사진(왼쪽)과 N사의 DSLR로 찍은 사진(오른쪽) 비교. LG G7 씽큐의 'AI카메라'가 화면에 최적화된 설정으로 생기있는 사진을 완성해준다 ㅣ 사진=권안나기자,스타독스

 

운동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모델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기 위해 'OK 구글'을 불렀다. "파주에 강아지랑 같이 갈 수 있는 맛집 찾아 줘"라고 말하니 몇 군데를 추천해줬고, 그 중 이탈리안 요리가 나오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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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기능. 평소 사용하는 말로 질문을 던져보니, 질문의 내용을 한번에 정확하게 인지하고 답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ㅣ 사진=권안나기자

 

음식이 나오기 전 '붐박스'를 구동시켰다. '붐박스'는 내부 공명 기간을 확장해 야외 활동 시 음악 듣는 즐거움을 배로 만들어주는 스피커 기능으로, 여느 블루투스 스피커 못지 않은 울림을 자랑한다. 거기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플래시 라이트에 비주얼 이팩트(붐박스쇼)까지 더하면 음악 듣는 묘미가 더욱 살아난다. 실내에서 음악을 감상할 때는 'G7 씽큐' 만으로도 충분히 크고 웅장한 사운드가 구현되는 것을 확인했지만, 소리가 퍼져나가는 야외에서는 울림을 한층 키우기 위해 붐박스 스피커가 필요하다. 붐박스 스피커는 G7 씽큐 구매시 동봉된 포장박스만으로도 간단한 DIY를 통해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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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씽큐의 포장박스 하단에 그려진 점선을 따라 사각형 모양으로 구멍을 낸 뒤 1cm 정도 바닥에서 띄워주면 붐박스 스피커 완성. 간단한 DIY로 야외에서도 공명음이 쿵쿵 울려퍼지는 붐박스 스피커 완성 l 사진=권안나기자

 

요새 핫한 로꼬+화사의 '주지마'를 들으며 붐박스쇼를 감상하는 사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켜고 화면 위쪽에 있는 아이콘 '모드'에서 '음식'을 선택해봤다. 음식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노란 빛깔의 필터를 씌운 듯 화면이 전환되고, 'SNS에 당장 올리고 싶은' 음식 사진으로 만들어줬다. 화면 속의 파스타와 피자가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름답게 피어나자 허기진 배가 한층 고파왔다. 덕분에 이날 음식들은 어디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게 정말 맛있게 흡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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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용 모드. 음식을 가장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LG G7 씽큐. ㅣ 사진=권안나기자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와 마지막으로 '슈퍼 브라이틱스 카메라' 기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실내의 불을 다 끄고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돋보이는 창가의 야경을 찍어봤다. 타사의 구 모델과 같은 장면을 찍어 비교해보니, G7 씽큐는 어둑어둑하고 칙칙한 도시의 색감 대신 마치 밝은 형광등이 비추고 있는 듯 환하게 빛나는 풍경으로 휴일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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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구형 스마트폰으로 찍은 야경(왼쪽)과 'LG G7 씽큐'로 찍은 야경(오른쪽) 비교. '슈퍼 브라이틱스 카메라'가 어두운 밤에도 사물에 조명을 비춘 듯 환한 사진을 만들어준다 l 사진=권안나기자

 

◆총평
이번 나들이에서 'G7 씽큐'를 체험해 본 총평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보자면, "DSLR과 블루투스 스피커 따위는 부럽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G7 씽큐는 그만큼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스피커를 구현해냈다. 이 두가지 기능이 모두 실내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야외에서까지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LG전자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거듭됐으리라 짐작해 볼 수 있다.  다만, 인공지능 브랜드인 '씽큐' 네이밍을 처음으로 채용한 G시리즈인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의 인공지능 기능을 기대하는 고객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갓 걸음마를 뗀 '씽큐 스마트폰'의 관점에서 경험해 본다면, 완벽한 카메라와 스피커 만으로도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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